'그래미 5관왕' MZ 재즈 보컬리스트 사마라 조이, 내한 공연

- 16일 오후 6시30분, 서울 마포아트센터 아트홀맥에서

2025-02-04     민경찬 기자
▲자료=재즈브릿지컴퍼니 제공

[뉴스인] 민경찬 기자 = '재즈 신성' '재즈계 신데렐라' 'MZ 재즈 디바' 사마라 조이가 오는 16일 오후 6시30분 서울 마포구 마포아트센터 아트홀맥에서 첫 내한 공연을 갖는다. 

조이는 지난 2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제67회 그래미 어워즈'(Grammy Awards)에서 '조이풀 홀리데이'(Joyful Holiday)로 '최우수 재즈 보컬 앨범', '트윙클 트윙클 리틀 미'(Twinkle Twinkle Little Me)로 '최우수 재즈 퍼포먼스'를 받아 지금까지 그래미 역대 5관왕에 오른 바 있다. 

조이는 가스펠 보이스를 기반으로 재즈의 기본을 소화하며, 파워풀한 성량을 뽐내는 뮤지션이다. 나이(26세)에 비해 원숙한 스윙감도 장점인 조이는 미국 재즈 신에서 재즈의 전설 '엘라 피츠제럴드', '사라 본', '빌리 홀리데이'를 연상할 정도로 원숙하고 따뜻한 음색의 소유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지난해 10월 발표한 세 번째 정규 앨범 '포트레이트'(Portrait)에 수록된 곡들 위주로 들려준다. 앨범 수록곡은 안토니우 카를루스 조빔의 원곡 'Chega De Saudade'를 라틴풍으로 편곡한 'No More Blues', 찰스 밍거스의 'Reincarnation of a Lovebird(Pursuit of a Dream)' 등 재즈 보컬이 쉽게 선택하지 않는 곡도 포함되어 있다. 

사마라 조이는 소셜 미디어, 특히 틱톡 플랫폼에서 MZ세대를 사로잡은 인물로 그는 팬데믹 기간을 제대로 활용해 기회로 삼았다. 30초도 채 되지 않는 짧은 시간에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은 조이는 놀라운 성과를 이어가는 거물급 아티스트로 진화하고 있다.

한편, 조이의 내한 공연은 일찌감치 조기 매진 됐으며 이번 무대에는 '포트레이트'에 함께 한 7인조 밴드가 함께 무대에 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