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사박물관, 설맞이 행사..사물놀이부터 공예체험까지

전통놀이와 체험 프로그램 진행

2025-01-20     김영일 기자
'서울역사박물관'

[뉴스인] 김영일 기자 = 서울역사박물관은 설 연휴를 맞아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설맞이 한마당은 오는 30일 낮 12시부터 오후 4시까지 박물관 광장에서 열린다. 오후 1시부터 사물놀이 판굿과 사자놀이가 펼쳐진다.

​체험마당은 낮 12시부터 시작돼 푸름뱀 키링 만들기, 새해 토퍼 만들기, 가로리연 만들기 등 다양한 공예체험을 제공하며, 참여 인원은 각 240명으로 현장에서 사전접수로 참가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놀이마당에서는 널뛰기, 투호던지기 등 전통놀이와 함께 뿅망치게임, 점핑말 경주놀이 등 추억의 놀이도 즐길 수 있다. 이벤트 마당에서는 88올림픽버스 인증샷 이벤트가 진행된다. 공평도시유적전시관도 설 연휴 기간 동안 방문 이벤트를 마련했다.

​26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되는 공평도시유적관 방문 이벤트는 전시관 방문 후 인스타그램에 인증을 한 방문객들에게 기념품을 증정하는 행사이다. 기념품은 순라꾼과 왈짜가 같이 연날리를 하며 설날을 즐기는 모습은 담은 전통 그림이 담긴 손거울이다.

​서울우리소리박물관은 25일부터 30일까지 '가가호호 설날'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 기간동안 공기놀이, 밤윷, 제기차기, 투호 등 전통놀이 체험 공간을 마련했으며, 한복을 입고 방문한 방문객에게 테라조 비누를 선착순으로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28일에는 이현진(민요)과 박주은(가야금) 등 전통예술가들의 공연이 펼쳐진다. 또 새해 소망 캘리그라피 행사도 마련돼 시민들의 새해 소망을 적은 캘리그라피 엽서를 신청해 받아볼 수 있다.

​공연과 엽서 캘리그라피 행사는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시스템을 통해 21일부터 신청이 가능하며, 전통놀이 체험과 비누 증정 이벤트는 현장 방문객을 대상으로 별도 신청 없이 참여 가능하다.

​최병구 서울역사박물관장은 "이번 설 연휴 동안 시민들이 전통문화를 체험하며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서울의 다양한 문화유산을 경험하고 명절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풍성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