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과 현대의 경계를 넘나드는 '해아노'의 첫 번째 음원 '물노래' 오는 10일공개
2025-01-09 정지영 기자
[뉴스인] 정지영 기자 =
해금연주자 김도아와 피아니스트 김주은으로 구성된 2인조 그룹 '해아노'의 첫번째 음원 '물노래'가 오는 10일 공개된다.
(재)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에서 주관한 '2024 유통작품제작 및 시장진출' 공모 사업에 선정된 해아노는 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독창적인 음악으로 경기민요 한강수타령을 재해석했다.
'물노래'는 물이 흐르며 내는 소리를 노래로 비유한 표현으로, 물이 흐르고 떨어지는 소리 등을 통해 찬란하고 신비로운 한강의 모습을 떠오르게 한다.
'물노래'의 흥미로운 포인트는 해금연주자가 연주하며 노래하는 해금 병창 곡이라는 것이다.
또한, 해금에 이펙터(루프스테이션)를 연결하여 색다른 소리들로 깊은 물 속을 표현하기도 한다.
특히, 연주와 작곡뿐만 아니라 폭 넓은 음악적 역량을 지닌 김주은의 사운드 디자인을 통해 독특하고 다채로운 음악적 이야기를 경험할 수 있다.
해아노는 "쉼과 활력을 불어넣어 주는 한강 처럼, 물노래를 듣는 모든 분들께 새로운 에너지와 힐링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더불어 "앞으로 해금과 피아노의 색다른 앙상블, 전통 국악과 전자 음악의 독창적인 융합을 보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물노래'는 디지털 싱글 앨범으로 발매되어 멜론, 벅스 등 음원 플랫폼들을 통해 감상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