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9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출품작.. 1월1일부터 공모

단편영화 4월 7일, 장편영화 4월 15일에 마감

2024-12-31     김영일 기자
2025  제29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뉴스인] 김영일 기자 = 2025년 제29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집행위원장 신철)는 국내외 장·단편영화 출품작을 2025년 1월 1일(수) 오전 00:00부터 공모한다. 출품 마감은 단편영화는 4월 7일(월) 24:00, 장편영화는 4월 15일(화) 24:00이다.

출품작은 2024년 1월 1일 이후 제작한 작품이어야 한다. 러닝타임이 단편은 50분 미만, 장편은 50분 이상이다. 국내 미상영작이어야 한다.

모든 호러·스릴러·판타지·SF·누아르·코미디·(페이크)다큐멘터리·멜로·성장영화·가족영화와 그 외 장르를 규정할 수 없는 혼종과 실험영화 등 모든 작품에 열려 있다. 도발적인 주제와 새로운 스타일의 독창적인 작품을 기대한다.

출품 응모 서류는 BIFAN 온라인 출품 사이트(https://vp.eventival.com/bifan/2025)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문의는 프로그램팀 전화(032-327-6313/내선 105번, 132번) 혹은 이메일(koreanfilms@bifan.kr)로 하면 된다. 단편 선정작은 5월 중 BIFAN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하며, 장편 선정작은 5월 중 개별 연락한다.

선정한 국내외 작품은 ▲부천 초이스 ▲코리안 판타스틱 ▲매드 맥스 ▲아드레날린 라이드 ▲메탈 누아르 ▲메리 고 라운드 ▲저 세상 패밀리 ▲스트레인지 오마쥬 ▲엑스라지 ▲특별전/회고전 등의 섹션을 통해 공식 상영한다. 17개 부문 수상작(자)에게 상금과 트로피를 수여한다. BIFAN 프로그램 선정위원회에서 뽑는다.

BIFAN에서 첫선을 보인 한국영화들은 국내외 영화제에서 주목받는다. 제28회 영화제의 경우 '아메바 소녀들과 학교괴담: 개교기념일' '구제역에서 살아 돌아온 돼지' '창혼: 구원의 밤' '원정빌라' 등이 대표작이다.

'아메바 소녀들과 학교괴담: 개교기념일'(감독 김민하)은 제57회 시체스국제판타스틱영화제·제24회 가오슝영화제·제4회 자카르타필름위크에 공식 초청됐다. '아메바 소녀들과 학교괴담: 개교기념일'은 2024년 BIFAN 감독상·왓챠가 주목한 장편상 등 2관왕을 차지한 작품이다.

'구제역에서 살아 돌아온 돼지'(감독 허범욱)는 제57회 시체스국제영화제·제34회 판시네말라가판타스틱영화제·제17회 아시아태평양영화상·제21회 홍콩아시안영화제·제9회 런던아시아영화제 등에 초청받았다.

'구제역에서 살아 돌아온 돼지'는 제50회 서울독립영화제 최우수작품상을 받으며 장편 애니메이션 최초로 본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원정빌라'(감독 김선국)와 '창혼: 구원의 밤'(감독 김현준)은 제9회 런던아시아영화제 ‘할로윈 호러 스페셜' 부문에 초청받았다.

또한 BIFAN의 상당수 작품이 올해 극장에서 개봉, 관객들로부터 관심을 받았다. 폐막작 '구룡성채'(감독 정 바오루이) '위국일기'(감독 세타 나츠키) '아메바 소녀들과 학교괴담: 개교기념일'(감독 김민하) '6시간 후 너는 죽는다'(감독 이윤석) '창혼: 구원의 밤'(감독 김현준) '원정빌라'(감독 김선국) '개그맨'(감독 전승표) '모래바람'(감독 박재민) 등이다.

2024년 제28회 BIFAN은 대한민국 국제영화제 가운데 최초로 AI 영화 국제 경쟁부문을 신설하고, ‘BIFAN+ AI 필름 메이킹 워크숍’과 ‘BIFAN+ AI 국제 콘퍼런스’를 통해 영화산업의 새로운 미래 해법을 제시했다.

11일간 8개 극장 15개 관과 온라인 상영관(Wavve)에서 49개국 262편을 상영, BIFAN에 대한 관객들 관심 또한 뜨거웠음을 입증했다. 상영관 좌석점유율은 75.0%로 제27회 60.3% 대비 14.7%p 증가했고, 관객수는 6만9238명으로 제27회 6만7213명보다 3.0%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