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소모품, '의사장터'에서 구입하세요"

의사협회, 내달 1일 의료소모품 쇼핑몰 오픈

2008-08-27     장영식
【서울=뉴시스헬스】장영식 기자 = 대한의사협회가 직영하는 온라인 의료소모품 쇼핑몰 '의사장터'가 9월 1일 정식으로 문을 연다.

27일 의사협회(회장 주수호)는 기존 의료소모품 구매에 따른 회원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양질의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공급하기 위해 쇼핑몰을 운영키로 했다고 밝혔다.

의협은 이를 위해 지난달 24일 기업소모성 자재 구매대행업체인 ㈜아이마켓코리아(IMK)와 '소모품 쇼핑몰 운영을 위한 업무제휴'를 체결했으며, 회원을 대상으로 쇼핑몰 콘셉트 설문조사를 실시한바 있다.

또 의사회원들을 대상으로 쇼핑몰 명칭 공모를 실시해 쇼핑몰 이름을 '의사장터'로 확정하고 쇼핑몰 홈페이지(www.kmamail.co.kr/www.kmamall.com) 알리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의협은 기존의 의료소모품 쇼핑몰과는 다르게 의료소모품 외에도 간호사 가운 등 의료기관에서 사용되는 모든 소모품이 판매되는 원스톱 체재로 운영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아울러 삼성카드와의 협약을 통해 쇼핑몰 전용 카드를 출시하고 이 카드로 쇼핑몰을 이용할 경우 구입 금액의 1%에 해당하는 포인트 혜택을 주기로 했다.

이밖에 전체 회원에 대한 편익제공 차원에서 쇼핑몰을 통한 '교원나라자동차보험' 가입 서비스도 제공된다.

향후 쇼핑몰을 통해 '교원나라자동차보험'에 가입하는 회원들은 평균 15~30% 정도 저렴한 자동차보험료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안양수 의협 기획이사는 "쇼핑몰 오픈 시 개인이 의료소모품을 구입하는 가격보다 10% 가량 저렴한 가격에 공급할 예정"이라며, "회원들의 참여가 늘어날 경우 20%까지 낮은 가격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9월 한 달간 의협 및 시도의사회 임원 1000여명을 대상으로 쇼핑몰을 시범 운영한 후 9월 29일부터 전회원을 대상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