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시원, '동화지만 청불입니다'로 스크린 복귀

음란물 단속팀 공무원 '정석'으로 돌아온다

2024-12-11     김영일 기자
코미디 영화 ‘동화지만 청불입니다’ 배우 최시원

[뉴스인] 김영일 기자 = 배우 최시원이 동화 작가가 꿈이지만 현실은 음란물 단속 공무원인 단비가 어쩔 수 없이 19금 웹소설을 쓰다 뜻밖의 성스러운 글재주에 눈을 뜨는 재능 발견 코미디 영화 ‘동화지만 청불입니다’에서 정석 역을 맡아 특유의 능청스럽고 유쾌한 코미디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최시원은 ‘그녀는 예뻤다’, ‘변혁의 사랑’, ‘국민 여러분!’, ‘술꾼도시여자들’ 등의 작품에서 멋짐과 망가짐을 자유자재로 오가는 코미디 연기의 정석을 보여주었다.

​그런 그가 이번 영화 ‘동화지만 청불입니다’에서 음란물을 단속하다 권태기에 빠진 왕년의 에이스를 맡아 스크린으로 돌아온다. 청소년 보호팀, 일명 음란물 단속팀에서 일한 지 6년이 된 정석은 남다른 근무 환경에 권태기까지 오면서 남자로서의 자존감이 바닥을 찍게 되고, 참고 참다 마음에 품고 있던 사직서를 던지려는 순간, 신입 단비가 들어오게 된다.

​함께 3개월만 버티면 원하는 팀으로 이동하게 해준다는 희망적인 말에 단비를 물심양면으로 도와주게 되는데, 단비와 정석이 보여줄 알콩달콩 유쾌한 케미가 예비 관객들의 기대를 자아내고 있다.

​최시원은 스크린에 복귀하는 소감으로 “오랜만에 스크린에서 인사를 드려서 기대되고, 또 기대되는 만큼 책임감도 많이 느끼고 있다”라고 전했다. 또한 정석 캐릭터를 위해 특별히 신경 쓴 부분에 대해서 “단비는 정석 입장에서 정말 기다렸던 후배다.

​선배로서 후임에게 어떻게 상황에 대처해야 하는지 룰을 설명해 줄 때 조금 속도감 있게 느껴지도록 연기했다”라고 전하며 캐릭터를 표현하기 위한 배우 최시원의 고민을 드러냈다.

​최시원은 영화를 관람할 예비 관객들에게 “이 작품은 많은 분들이 부담 갖지 않고 관람할 수 있는 코미디 영화다. 소재 자체는 자극적일 수도 있지만 그것이 적절하게 조율이 돼서 좋아하실 것 같다”라고 전하며 영화에 대한 기대를 불러일으켰다.

​최시원만의 매력적인 코미디 연기로 예비 관객들에게 유쾌한 웃음을 선사할 영화 ‘동화지만 청불입니다’는 2025년 1월 8일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