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재명 대표 1심 선고에 '정당 판결' 43%, '부당 정치 탄압' 42%
2024-11-22 김태엽 기자
[뉴스인] 김태엽 기자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지난주 1심 법원이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한국갤럽이 2024년 11월 19~21일 전국 유권자 1,001명에게 이번 판결에 대해 어떻게 느끼는지 물은 결과(항목 로테이션 제시) 43%가 '정당한 판결', 42%는 '부당한 정치 탄압'이라고 답했다. 15%는 의견을 유보했다.
'정당한 판결'에는 국민의힘 지지층(86%), 성향 보수층(76%) 등에서, '부당한 정치 탄압'에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79%), 성향 진보층(71%) 등에서 지배적 공감대를 형성했다. 성향 중도층(정당 38%:부당 43%)에서는 양론이 비슷했고, 무당층(43%:23%)은 정당 판결로 살짝 기울었다.
참고로, 작년 9월 백현동 개발 특혜, 쌍방울그룹 대북송금 수사와 관련해 검찰이 이재명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한 직후 조사에서는 '정당한 수사 절차' 46%, '부당한 정치 탄압' 37%로 나타난 바 있다.
한편, 올해 10월 말 이재명 당대표 역할 평가는 긍정 41%, 부정 51%였고, 6월 인물 호감도('호감 간다' 응답)는 33%, 비호감 58%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