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를 여는 시] 가슴속 간직하고 살아갈래요

2024-09-09     장재필 시인
서울 종로 조계사 내 연꽃 마당(장재필, 사진 수집가)

 

가슴속 간직하고 살아갈래요.  『빈 배, 寫眞 詩 제47호』

장재필(빈 배) 시인·사진 수집가

 

일곱 밤 자고 나면 
민족 고유 명절 추석 한가위,

막내둥이 학비 땜 
돈 벌러 간 큰 누나 온다고,

그저 오매불망 
밤마다 큰 누나 꿈만 꾼다네,

막내둥인 그저 
큰 누나 가슴속 간직하고 살아갈래요.


흙탕물에서도 
아름다운 꽃 피워내는 화려한 모습,

마치 
힘들고 어려운 내 마음 소원성취 되는 거 같아,

그저 하루하루
청정하고 아름다운 모습만 
가슴속 간직하고 살아갈래요.


詩作 노트>
마치 
힘들고 어려운 내 마음 소원성취 되는 거 같아,
그저 하루하루
청정하고 아름다운 
모습만 가슴속 간직하고 살아갈래요.

 

詩人 장재필(필명 빈 배, 현대시문학 시 부문 신인상 수상)

『빈 배 시인』 
현대시문학 시 부문 신인상 수상, 사진 수집가, 요리 연구가, 바리스타, 
대구 군위, 군위초 62회, 경희대 경영대학원, 前) 한국교통안전공단 본부장 

『詩集 出刊』 
아내가 좋아하는 이야기 시집(1집, 2집, 3집), 
보고 싶은 그 사람(4집), 
새로운 출근길(5집), 
또다시 육십 년 바다같이 살고 싶지 않다(6집), 
소꿉친구야 보고 잡다(7집), 
빈터에 바람이 분다(동인 시집), 그대가 없으니 더 그립다(동인 시집) 등이 있다.

『寫眞 詩 發刊』 
四月의 목련 등 제1호, 제2호, 제3호,,,,,,,,,제46호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