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규모 시니어&장애인 엑스포 내달3일 개최
2008-08-26 장영식
지식경제부와 보건복지가족부, 경기도가 주최하고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국내 관련 산업 전시회 중 최초로 지식경제부로부터 유망전시회로 선정된 바 있다.
이번 전시회는 200개 업체가 450부스 규모로, 고령친화산업 및 의료기관, 장애인 재활기관 관련 종사자뿐만 아니라 해외 바이어, 노인, 장애인 및 가족들이 다양하게 참석할 예정이다.
올해는 장애인 재활보조기기 관련 3개 단체와 다자간 업무협약을 체결, 기존의 고령친화산업분야뿐만 아니라 장애인 재활보조기기로 전시 영역을 확대하여, 산업 연관성이 깊은 두 개 분야의 통합전시회를 개최하게 된 것이 가장 큰 차별점이다.
전시회는 크게 고령친화용품과 복지용구, 재활 보조 공학기기, 건강 케어 및 용품, 주거설비와 실버타운, 복지, 요양, 의료 서비스 그리고 여유로운 노년 생활을 위한 금융, 레져 관련 품목들로 구성돼 전시된다.
전기를 사용하지 않고 수압방식으로 높낮이가 조절되는 세면대 싱크대, 이동 목욕차 등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과 장애인의 생활을 도울 수 있는 제품들이 대거 선보여 바이어들에게 새로운 비즈니스를 만들어갈 장을 제공한다.
또한,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에 대한 국민건강보험공단의 홍보관이 마련되어 자세한 정보를 들을 수 있고, 한국주택금융공사에서는 노후생활자금 마련을 위한 주택연금에 대한 소개와 상담을 제공할 예정이다.
날짜 별로 각기 다른 주제를 가지고 부대행사들이 이루어지는 것도 특색이다. 첫 번째 날인 Healthcare Day(9.3)에는 노인들의 건강과 복지를 위한 각종 세미나가, 둘째 날인 Business Day(9.4)에는 산업발전에 도움이 되는 국제 세미나 등이 세 번째 날인 Able Day(9.5)에는 장애인과 재활, 보조공학 관련 행사가, 마지막 날인 Senior Day(9.6)에는 어르신들이 직접 참여해서 보여주는 이벤트들로 구성된다.
한준우 대표이사는 "올해 시니어&장애인 엑스포는 지난 7월부터 시작된 노인장기요양보험 실시 이후의 첫 전시회라는 시기적 특성을 지닌 만큼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며, "시니어&장애인 엑스포가 올해를 기점으로 이 분야의 대표적인 전문 산업 전시회로 입지를 굳히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