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산제 전승 '판소리 심청가' 소리꾼 김형옥 국립극장서 완창...
-6월 16일 국립극장 하늘극장에서 '강산제 조상현류 심청가 완창 발표회
2024-05-13 정경호 기자
[뉴스인] 정경호 기자 = PGM 엔터테인먼트는 6월 16일 서울 중구 국립극장 하늘극장에서 소리꾼 김형옥의 뜨거운 무대, '강산제 조상현류 심청가 완창 발표회'를 열게 됐다고 13일 밝혔다.
심청가는 오랜 세월 동안 구전으로 전해져 온 전통 가운데 하나로, 그 역사의 흐름 속에서 여러 가지 변주를 거쳐 왔다. 강산제는 박유전 선생님이 창시한 소릿제로, 조선 고종 시대에 전라남도 보성 강산마을에서 시작되었다.
김형옥의 이번 공연은 강산제의 전승을 이어받은 조상현의 정통한 소리를 선보이다. 공연은 약 4시간 30분에 이르며, 그 동안 김형옥은 스승인 국창 조상현으로부터 20년간의 지도를 받아왔고, 2017년에는 강산제 조상현류 심청가의 이수자가 되었다.
김형옥은 소리를 향한 그의 열정은 독특한 이력으로부터 비롯됐다. 그는 신학을 공부한 후에야 14년간의 시간을 투자하여 소리를 연마했다. 그러나 그의 소리에 대한 사랑은 어렸을 때 소리꾼이었던 부친의 영향으로부터 시작되었다. 그리고 나중에 소리꾼의 길로 들어서게 되었다.
이번 공연은 그동안 꾸준히 연습하고 발전시켜 온 김형옥의 소리 실력을 대중 앞에서 펼치는 자리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