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신종플루 백신 전국민분 확보 나서

2009-07-30     이재준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이스라엘의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는 29일 전세계로 확산되는 신종 인플루엔자의 대유행 사태에 대비해 전국민분의 백신을 확보하라고 지시했다.

현지 방송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보건 당국에 약 750만명에 달하는 이스라엘 인구 모두에 투여할 수 있는 양의 신종플루 백신을 확보하라고 명령했다.

정부는 신종플루를 확보하기 위한 예산을 약 4억5000만 셰켈(1450억원)로 계상하고 있다고 방송은 전했다.

이스라엘에선 지금까지 최소한 1500명이 신종플루에 걸렸으며 지난 27일 첫 사망자가 발생했다.

보건부는 앞으로 수개월 동안 전체 인구 중 4분의 1이 신종플루에 걸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경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