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타냐후 총리 "휴전 협상 성사 무관하게 라파 공격할 것"
2024-05-01 민경찬 기자
[뉴스인] 민경찬 기자 = 이스라엘 총리실이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의 합의 도달 여부와 관계없이 가자지구 남부 도시 라파를 공격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네타냐후 총리는 예루살렘 총리실에서 가자지구에 억류된 인질 가족과 만난 자리에서 "모든 목표를 달성하기 전에 전쟁을 멈추는 것은 불가능하다"라고 강조하면서 "합의 도달 여부와 무관하게 우리는 라파로 진격해 그곳에 있는 하마스의 근거지를 소탕해 절대적인 승리를 거둘 것"이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네타냐후 총리는 라파에 있는 하마스의 근거지 4곳을 '완전 소탕'해야만 이스라엘 군사행동의 3대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고 여러 차례 언급한 바 있다.
그가 말한 3대 목표는 '억류된 이스라엘 인질 구출' '하마스 소탕' '이스라엘을 향한 가자지구발 안보 위협 완전 해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