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기조합, 베트남시장 교두보 마련

2008-08-26     김연환
【서울=뉴시스헬스】김연환 기자 =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의료기기조합, 이사장 문창호)은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베트남 호치민 컨벤선센터에서 개최된 '제8회 베트남호치민의료기기전시회'에 참가했다.

의료기기 수출확대를 위해 국내 6개 의료기기업체가 한국관(부스규모 63㎡)을 구성해 참가한 이번 전시회는 베트남지역 최대 규모와 최고의 역사를 가진 전시회다.

이번 전시회는 한국을 비롯한 미국, 독일, 덴마크, 체코, 대만, 중국, 인도, 파키스탄,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태국,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에서 14개국 150개 회사가 5000㎡규모로 출품해 약 2500여명의 바이어가 방문했다.

의료기기조합은 베트남 전시회 참가를 통해 동남아지역의 틈새 시장 개척과 수출 교두보를 마련하는 계기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흘간의 전시기간동안 한국관을 방문한 바이어는 1050명으로 관심을 갖고 상담한 건수는 550건 이었으며, 상담실적은 350만달러로 집계됐다. 또 계약 실적은 80만 달러와 더불어 수십건의 대리점 상담이 진행됐다.

의료기기조합 관계자는 "이번 참가사들의 제품은 우수한 품질을 선호하는 베트남 지역 바이어들의 구미에 맞아 인기품목으로 베트남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미개척 시장 개척을 계획해 의료기기의 수출확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