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 개 으르렁대는 소리 공격행동으로 인식
2009-07-25 이남진
미국 브리검 영 대학교 심리·신경과학과 로스 플롬 교수의 연구진이 129명의 6개월 된 유아를 대상으로 개 짖는 소리를 들려주며 공격적 개의 사진과 비공격적인 모습을 동시에 보여준 결과 이 같이 조사됐다.
연구에서 개의 짖는 소리를 들은 유아의 85%가 송곳니를 보이며 으르렁대는 개의 사진을 바라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15%는 비공격적 모습을 바라보거나 두 사진을 동시에 바라본 것으로 나타났다.
플롬 교수는 "우리는 아이들이 이런 능력을 지니고 태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면서 "이런 능력들은 삶의 경험을 통해 더욱 발달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의학저널 '발달심리학' 7월호에 실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