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필전문지 에세이스트, 신년하례식 및 합평회 가져

- 에세이스트 문학계 발전과 신인작가 발굴에 전념 - 신인상 김대영, 손애숙, 오성진, 최미연씨 4명 수상 - 작가회의, 전국 지역별 새해 활동계획 발표

2024-01-22     오병철 기자

에세이스트, 신년하례식-첫 합평회 모습 (영상= 오병철기자)

[뉴스인] 오병철 기자=우리니라 에세이스트 작가들로 구성된 격월간 문예지 ‘에세이스트’(발행인 김종완)는 1월 20일(토) 서울시청 태평홀에서 약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년하례식과 함께 첫 합평회를 가졌다.

행사 참석자들의 단체 기념촬영 (사진=오병철 기자)

이번행사는 김종완 발행인, 고태현 작가회 회장의 신년 인사로 문을 열었다. 김종완 발행인은 “새로운 꿈, 서사가 주는 감동과 함께 활기찬 한해를 열어가자”고 인사말을 전했고 뒤이어 고태현 작가회의 회장은 “작가회의의 시스템을 효율적으로 바꿔보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우리 에세이스트에 아름다운 일이 많았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어 감사보고와 편집실의 체계적인 기획을 지원하는 사무, 재무, 홍보위원회는 전년도 활동 내역과 신년 계획을 발표했다.

김종완 발행인이 신년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오병철 기자)
고태현 작가회의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오병철 기자)

에세이스트 작가회는 문예지로서는 유일하게 전국에 7개의 지회를 갖고 있다. 서울‧경기‧인천지회, 부산지회, 광주‧전남‧전북지회, 대구지회, 경북지회, 경남지회, 제주지회에서도 자율적으로 왕성했던 활동상과 신년 계획을 발표하였다.

편집실 남혜정 편집주간이 신년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오병철 기자)

이날 내빈으로 ‘한국수필작가회’ 최원현 이사장과 ‘한국수필문학진흥회’ 전 이사장이자 에세이문학 강철수 발행인이 축사를 해주었다. 최원현 이사장은 “가장 한국적인 것이 세계적인 것이고, 우리만의 정서, 사상, 철학이 담긴 수필은 서정과 서사를 함께 다루는 격월간 『에세이스트』 가 이뤄낼 것”이라고 했다. 이는 <에세이스트 작가회의> 만이 아니라 한국수필을 살리는 길이라는 것이다.

신년 하례식에 70여명이 참석해 진지한 모습으로 행사를 지켜보고 있다. (사진=오병철 기자)

하례식에 이어 2부는 『에세이스트』 통권 113호(2024년 1-2월) 합평회 시간을 가졌다. 고태현 회장의 인사말에 이어 신인상 수상식을 진행하였다. 신인상 시상식에서는 김대영, 손애숙, 오성진, 최미연 작가가 영광스런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문제작가 선수원과 대담, 대담자 조귀순 (사진=오병철 기자)

또한 ‘특집 화제 작가’로 선정된 권경자 작가의 소감과 ‘특집 문제 작가’ 선수원 작가와의 대담을 조귀순 홍보위원장이 진행하였다. ‘세상을 변화시키는 모든 행위는 이야기를 전제한다’는 김종완 발행인의 총평을 마지막으로 성황리에 행사를 마쳤다.

2024년도에는 에세이스트 회원들의 왕성한 문학 활동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