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신종플루 환자 1만9404명으로 급증해

2009-07-24     이재준
【스톡홀름=신화/뉴시스】이재준 기자 = 유럽 질병예방통제센터(ECDC)는 23일 유럽에서 지난 24시간 동안 신종 인플루엔자 감염자 1671명이 추가로 발생, 전체 환자 수가 1만9404명으로 크게 늘어났다고 발표했다.

ECDC는 이날 유럽연합(EU)과 유럽자유무역연합(EFTA) 역내 신종플루 상황 일일보고를 통해 독일에서 637명의 신규 환자가 확인됐으며 영국에서도 510명, 그리스 197명, 스웨덴 64명, 이탈리아 62명의 감염자가 새로 생겼다고 밝혔다.

또한 노르웨이에서 46명, 스페인 40명, 스위스 29명, 포르투갈 19명, 슬로베니아 15명, 헝가리 12명, 오스트리아 8명, 덴마크와 아일랜드 각 5명, 불가리아 4명, 체코 아이슬랜드 슬로바키아 리투아니아 각 3명, 루마니아와 몰타 각 2명, 에스토니아와 폴란드 각 1명의 새 환자가 판명됐다.

영국의 신종플루 환자 수는 유럽에서 제일 많은 1만1159명으로 불어났고 독일이 2455명, 스페인 1526명, 프랑스 628명 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