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경희요양병원 "의료기관윤리위원회 설치" 운영

2023-11-30     윤은중 기자
왼쪽 더존의료재단 이금자 이사장, 중앙 안산동산교회 천종관 목사, 오른쪽 신원한 진료원장

[뉴스인] 윤은중 기자= 연명의료결정법 제정 및 연명의료결정제도는 지난 2018년 시행됐다.

대통령 소속 국가생명윤리심의위원회(위원장 김봉옥)가 연명의료결정제도 시행 5주년을 돌아보며 제도의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 의결한 ‘연명의료결정제도에 대한 개선 권고’에 요양병원을 윤리위 사각지대에 놓지 않도록 요양병원 의료기관윤리위 설치를 지원하는 등 개선을 요구한 바 있다.

수도권 최대규모 요양병원인 경기 안산소재 경희요양병원이 의료기관 윤리위원회를 설치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

의료법인 더존의료재단 경희요양병원은 11. 30.(목) 오전 11시 병원 2층 힐링라운지에서 안산동산교회 천종관 목사를 의료기관 윤리위원회 외부위원으로 선정하고 위촉장을 수여하였다.

경희요양병원 의료기관윤리위원회는 신원한 진료원장을 위원장으로 내부위원 6인, 외부위원 1인 등 총 7인으로 구성되어 운영하게 된다.

경희요양병원 신원한 진료원장(의료기관윤리위원회 위원장)

신원한 위원장은 '바람직한 윤리위원회 운영을 위해서 임종과정에 있는 환자와 환자 가족 대상의 상담, 의료인 및 위원 대상 교육 등 결정에 참여하는 인력의 역량 강화 그리고 돌봄 환경 개선과 돌봄 서비스 향상 등 원활한 운영을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안산 경희요양병원은 전문의 14명, 8개의 진료과, 140여 명의 간호 인력이 함께하고 있으며 다양한 진료과와의 협진 등을 통해 환자 맞춤형 케어가 가능한 수도권 최대 규모(554병상) 요양병원이다.

감염격리 병동, 전문 재활, 암 통합, 인공신장(투석), 완화의료(호스피스)는 물론 양 · 한방 협진과 여성 크리닉 등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3주기 의료기관평가인증을, 7월에는 2주기 3차 적정성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1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

또한 병원에 경희교회가 있어 목사(최병원)가 상주하면서 환자의 빠른 쾌유를 기원하고 있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처지의 환자에게는 간병료의 일부를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