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성모, NTI 기부 아기띠 이주민산모에 전달

2023-11-17     조진성 기자

[뉴스인] 조진성 기자 =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병원장 김희열)은 지난 11월 16일(목) 의료 소모품 제조 공급업체인 ㈜NTI(대표 박현)로부터 1천5백만원 상당의 유아용품인 아기띠(베이비캐리어)를 기부 받아 이주민 산모들에게 전달했다.

㈜NTI 박현 대표는 부천성모병원을 직접 찾아 아기띠(베이비캐리어) 50개를 기부했으며, 부천성모병원 사회사업팀이 기부 받은 아기띠가 가장 적절하게 사용될 수 있도록 ‘별사랑이주민센터’에 전달했다. ‘별사랑이주민센터’는 이주민, 난민, 탈북민을 돌보는 지역사회복지센터로, 현재 여성쉼터를 운영하며 출산에 따른 경제적 부담을 겪는 이주민, 특히 미등록 체류 여성을 지원하고 있다.

기부 받은 아기띠 중 일부는 국내외 취약계층 임신부를 지원하는 부천성모병원 프리맘케어(Pre-mom care) 지원사업에도 사용될 예정이다. 프리맘 케어 사업은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국내외 저소득층 산모를 대상으로 산전검사비, 출산비, 만3세까지의 영아의료비, 출산용품 등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2018년부터 시행된 부천성모병원 취약계층 임신부 대상 지원사업이다.

NTI 박현 대표는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하는 부천성모병원에 기부함으로써 실질적으로 유아용품이 필요한 이주민 산모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병원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의료용품 기업 ㈜NTI가 부천성모병원과 함께 사랑을 나누는데 앞장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주)NTI는 수술포, 수술가운, 마스크 등 수술 관련 용품을 비롯한 의료소모품을 생산, 공급하는 의료용품 전문업체로, 대한병원협회 전문위원이었던 박현 대표가 올 8월 CEO로 취임하여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