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령은 美 112세 남성…"장수 하려면 과식 피하라"

2009-07-21     정진탄
【그레이트폴스(몬태나)=AP/뉴시스】정진탄 기자 = 세계 최고령인 영국 헨리 앨리엄 옹(113)이 지난 8일 사망함에 따라 112세 미국인이 가장 나이가 많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기네스세계기록은 지난 주말 웹사이트를 통해 1896년 9월21일 태생인 월터 브루닝이 최고령으로 추정된다며 곧 공식적으로 이 기록을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브루닝은 등유 랜턴으로 읽기를 배웠으며 자신의 할아버지가 1860년대 남북전쟁의 전투에 대해 말한 것을 기억하는 한편, 1913∼1921년 대통령이었던 우드로 윌슨에게 투표를 했었다.

브루닝은 하루 두 끼를 먹으며 한 알의 아스피린을 복용한다. 또 매일 정장차림으로 거닐고, 램프를 들고 자신의 2층 아파트를 올라갈 수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브루닝은 장수비결로 적극적인 몸과 마음가짐을, 그리고 과식을 피하며 사람들에게 선행을 베푸는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