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신종 인플루엔자 환자 1만6000명 넘어서

2009-07-19     이재준
【스톡홀름=신화/뉴시스】이재준 기자 = 유럽 질병예방통제센터(ECDC)는 18일 지난 24시간 동안 유럽에서 169명의 신종 인플루엔자 감염자가 추가로 생겨 환자 수가 1만6059명으로 늘어났다고 발표했다.

ECDC는 이날 유럽연합(EU)과 유럽자유무역연합(EFTA) 역내 신종플루 상황 일일보고를 통해 스페인에서 87명, 프랑스에선 33, 스위스 15명이 새로 신종플루에 걸린 것으로 판명됐다고 밝혔다.

또한 포르투갈에서도 10명, 룩셈부르크 6명, 아일랜드 5명, 슬로베니아 3명, 벨기에 불가리아 리투아니아 아이슬랜드 각 2명, 폴란드와 루마니아 각 1명 등 신규환자가 발생했다.

각국 별로 보면 영국의 신종플루 감염자가 1만649명으로 제일 많고 스페인이 1309명, 독일 834명, 프랑스 514명 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