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를 여는시] 그 무엇을 소원나무에 달아 드릴까요!

2023-10-16     장재필 시인
서울 종로구 위치한 조계사 대웅전 앞 회화나무 “일명 : 소원나무”(사진 수집가 장재필)

 

그 무엇을 소원나무에 달아 드릴까요! 『빈 배 寫眞 詩 제21호』

시·사진 장재필(빈 배, 철마) 시인·사진 수집가

힘들고
가슴 아픔 가진 사람,
태어나 말 못하는 손자 할아버지 할머니 말하기.
뇌전증 20년째 앓고 있는 둘째 아들 고통 좀 덜하게
두 번 위암 수술 후 힘든 남편 고통 줄이고 잠 좀 자기
힘들고
가슴 아픔 소원 담아
회화나무에 오색연등이 주렁주렁 달려 있다….
오색연등처럼
자비가 온 세상을 비춰,
힘들고 가슴 아픔 가진 사람 소원성취 되길 기원해 본다….
 
힘들고
가슴 아픔 가진 사람,
소원 담아
회화나무에 오색연등이 주렁주렁 달려 있다….
 
오색연등처럼
자비가 온 세상을 비춰,
힘들고 가슴 아픔 가진 사람 소원성취 되길 기원해 본다….
 
詩作 노트>
서울 종로구 위치한 조계사 대웅전 앞 회화나무…. 힘들고 가슴 아픔 가진 사람 소원 담아 회화나무에 오색연등이 주렁주렁 달려 있다…. 일명 “소원 나무” 오색연등처럼 자비가 온 세상을 비춰, 힘들고 가슴 아픔 가진 사람 소원성취 되길 기원해 본다….
 
시인 장재필(필명 : 빈 배, 鐵馬)

 

시인 장재필(빈 배, 鐵馬, 사진 수집가, 요리연구가, 바리스타, 경희대 경영대학원,) 현대시문학 시 부문 신인상 수상, 『詩集 出刊』 아내가 좋아하는 이야기 시집(제1집, 제2집, 제3집), 보고 싶은 그 사람(제4집), 새로운 출근길(제5집), 또다시 육십 년 바다같이 살고 싶지 않다(제6집), 소꿉친구야 보고 잡다(제7집), 빈터에 바람이 분다(제8집, 동인 시집). 그대가 없으니 더 그립다(제9집, 동인 시집), 『寫眞 詩 發刊』 四月의 목련(제1호, 제2호, 제3호, 제4호, 제5호)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