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풍당당' 김혜선 기수, 데뷔전 준우승

2009-07-17     조진성
▲ 김혜선 기수. <사진=한국마사회 제공> 박생규기자 skpq@newsin.co.kr
【서울=뉴시스헬스】조진성 기자 = 서울경마공원(본부장 정금석) 27기 김혜선 기수(20세, 10조 소속)가 데뷔전에서 준우승을 기록하며 앞으로의 활약을 예고했다.

김 기수는 지난주 11일 2경주에서 '간지카리스마'(한, 거, 3세, 10조 정호익 조교사)에 기승해 초반 선두로 치고 나오며 신인기수답지 않은 면모를 보였다.

하지만 4코너에 진입하면서 2등으로 밀린 김혜선 기수는 결국 선두와 2½마신 차이로 준우승을 기록했다.

하지만 단 한차례 출전해 준우승을 거머쥔 김혜선 기수에 대해 경마팬 및 관계자들은 큰 기대를 걸고 있는 분위기다.

김혜선 기수는 올해 경마교육원을 졸업한 27기 기수로 동기기수 3명 중 유일한 여성기수다.

서울경마공원에서는 5번째 여자기수로 앞으로의 여성기수에 대한 큰 기대를 모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