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를 여는 시] 오늘도 내일도 그저 난 당신 바라기!

2023-09-11     장재필 시인

오늘도 내일도 그저 난 당신 바라기!

            장재필 시인(빈 배, 철마)


난 당신이 움직이는 곳만 바라보는 일편단심
당신이 사라지면 나타나길 오매불망 기다리는
오늘도 내일도 그저 난 당신 바라기

난 당신 행여나 비가 오나 눈이 오나 그저
당신 젖을까 봐 커다란 우산 방패막이 되어
오늘도 내일도 그저 난 당신 바라기........... 

난 당신과 한평생 그저 행복하게 살고 싶어
당신 심장 속 깊은 곳 해바라기꽃이 되어서 
오늘도 내일도 그저 난 당신 바라기...........

난 훗날 하늘나라 여행 가서도 그저 당신에게  
더울 땐 상쾌한 추울 땐 훈풍 바람 불어주는 
오늘도 내일도 그저 난 당신 바라기...........

난 그저 당신 한 사람만 바라보는 사람이라
모두가 해바라기꽃 같은 사람이라고 했지요.
오늘도 내일도 그저 난 당신 바라기...........

난 그저 당신 한 사람만 바라보는 꽃이고,
난 그저 당신 한 사람만 바라보는 사람이고,
난 당신과 한평생 행복하게 살고 싶어 하는
오늘도 내일도 그저 난 당신 바라기.......................

장재필 시인.

장재필(빈 배, 鐵馬)-현대시문학 시 부문 신인상 수상, 경북 군위, 경희대 경영대학원
『詩集 出刊』 아내가 좋아하는 이야기 시집(1집, 2집, 3집), 보고 싶은 그 사람(4집), 새로운 출근길(5집), 또다시 육십 년 바다같이 살고 싶지 않다(6집), 소꿉친구야 보고 잡다(7집), 빈터에 바람이 분다(8집, 동인 시집), 그대가 없으니 더 그립다(9집, 동인 시집), 『詩畫 發刊』 四月의 목련(제1호, 제2호, 제3호, 제4호, 제5호)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