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기로운 개인이동장치 이용법 배워볼까? YES"... 은평구, 청소년 PM 교통안전 교육 및 캠페인

- 8일 은평메디텍고 250여명 대상 교육, 면허 취득, 안전모 착용 강조 - 등하굣길 학생 이용률 높은 PM 및 자전거 교통사고 예방 캠페인도 - 한국교통안전공단, 한국퍼스널모빌리티협회, 은평경찰서 등 참여

2023-09-10     김태엽 기자
은평구는 8일 은평메디텍고 1~2학년 250여명을 대상으로 개인형이동장치(PM) 청소년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사진제공 은평구)

[뉴스인] 김태엽 기자 = 은평구는 8일 은평메디텍고 1~2학년 250여명을 대상으로 개인형이동장치(PM) 청소년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은평경찰서, 한국교통안전공단 서울본부, 사단법인 한국퍼스널모빌리티협회, (주)비엔씨테크, (주)더스윙과 협력하여 진행했다. 

개인형이동장치는 만 16세 이상 원동기장치자전거면허 이상 소지자만 이용이 가능한데, 면허를 취득하지 않은 청소년들이 공유 전동킥보드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청소년 사망, 사상 사고가 최근 5년간 44배 증가하는 등 심각한 사회문제가 발생함에 따라 은평구는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이번 안전 교육을 마련하게 되었다. 

교육은 서울시와 한문철TV에서 다룬 전동킥보드 사고 사례 영상 시청과 함께, 도로교통법 등 개인형 이동장치 관련 법규와 안전수칙을 설명함으로써 학생들이 사고대처 방법을 숙지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특히 개인형이동장치 서비스 업체인 (주)더스윙의 전동킥보드와  (주)비엔씨테크의 유니콘바이크 전기자전거를 실물로 보면서 개인형이동장치 이용시 면허 취득과 안전모 착용은 필수이며, 1인 승차정원을 준수해야 함을 강조했다. 

은평구는 한국교통안전공단 등 유관기관과 함께 수업을 마치고 하교하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개인형이동장치(PM) 이용수칙에 대해 캠페인을 진행했다.(사진제공 : 은평구)

이날 구는 등하굣길 학생 이용률이 높은 개인형이동장치 및 자전거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서울시 보행자전거과, 은평경찰서, 한국교통안전공단 서울본부와 함께 방과 후 캠페인을 벌이기도 했다. 캠페인에서는 학생들에게 횡단보도에서 자전거 내려서 끌고 가기, 역주행 금지, 중앙선 침범 금지를 강조했으며, 전동킥보드는 만16세 이상 면허증 소지, 안전모 착용 필수, 2인 이상 탑승 금지, 인도 및 보도 통행 금지 등 이용예절이 담긴 전단지를 배부하고, 이에 대한 OX 퀴즈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한편,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이번 교육과 캠페인이 관내 청소년들의 올바른 교통문화 인식을 확산시켜 청소년 교통사고 예방에 기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한정헌 한국교통안전공단 서울본부장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교통안전교육은 향후 운전자가 되기 전 올바른 안전습관을 기르는 중요한 계기인만큼 더 많은 학교에서 진행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