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X 유인 우주선 '크루 드래건', 지구 무사 귀환

2023-09-05     민경찬 기자
▲지난 3월 2일 미 플로리다주 케네디우주센터에서 유인 우주선 '크루 드래건'을 실은 스페이스X 팰컨9 로켓이 발사되고 있다. (사진=나사 제공)

[뉴스인] 민경찬 기자 = 우주인 4명을 태운 미국 스페이스X의 유인 우주선 '크루 드래건'이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지구로 귀환했다.

미 항공우주국(NASA)은 '크루 드래건'이 지난 3일 오전 7시5분(미국 동부 시간) 국제우주정거장을 떠나 지구 귀환길에 올라 4일 0시17분 미 플로리다주 인근 해상에 낙하했다고 밝혔다.

'크루 드래건'을 타고 지구로 귀환한 4명의 우주인은 각각 나사의 스티븐 보웬, 워런 호버그, 아랍에미리트(UAE)의 술탄 알-네야디, 러시아 연방 우주국의 안드레이 페다예프로 이들은 올해 3월 2일 코드명 '크루-6'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드래건호를 타고 플로리다주 케네디우주센터에서 국제우주정거장으로 날아갔다. 

우주선은 다음 날인 3일 국제우주정거장과 도킹했고 우주비행사들은 이로부터 약 6개월 동안 식물 유전학 연구, 미세중력 환경에서의 인간 건강에 관한 연구를 포함한 수백 개의 과학 실험 및 기술 시연을 수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