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한문화 페스티벌'은평한옥마을서...16일 개막

은평구, 사자놀이, 퓨전국악 등 공연 선보여

2023-09-04     김영일 기자
'2023 북한산 한(韓)문화 페스티벌' (사진=서울시 제공)

[뉴스인] 김영일 기자 = 서울 은평구는 16~17일 은평한옥마을 한문화 공영주차장에서 '2023 북한산 한(韓)문화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올해로 11회째를 맞는 북한산 한문화 페스티벌은 자연·문화·역사가 조화를 이뤄 다채로운 우리 문화를 직접 느낄 수 있는 체험 부스와 축하공연으로 구성된다.

​축제는 16일 오후 4시 테너, 사자놀이, 퓨전국악 등 공연으로 막을 올린다. 이어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인 처용무 공연과 강종순 한복연구원의 한복패션쇼를 선보인다. 아울러 'SG워너비'의 이석훈, '태권트롯'의 나태주, '미스트롯 2위' 수상자인 정미애, 박남정 등이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17일 오후 5시부터는 지역가수 공연, 솟대 세우기, 단심줄놀이, 지역연고단체 공연, 퓨전국악, 전통무용 등이 진행된다.

​축제 기간 동안 정오부터 낮 5시까지 홍보·체험 부스가 운영된다. 종이 탈 만들기, 한지 부채 만들기, 한글 캘리그라피, 우드버닝, 다도 체험, 한복 체험 등 다양한 체험부스와 함께 플리마켓, 캐리커쳐 팝업이 열릴 예정이다.

​행사장에서는 은평에서 올해부터 열리는 '제11회 서울국제어린이영화제' 연계 행사로 16~17일 애니메이션 영화 '주토피아'와 '슈퍼키드 헤일리' 상영이 이뤄진다. 영화는 서울국제어린이영화제 홈페이지에서 사전 신청한 뒤 관람할 수 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나들이하기 좋은 계절에 가족, 지인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인 만큼 주민들의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