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 테마파크 조재현 회장, 대만 전 부총통과 미팅 통해 사업상생 협의
[뉴스인] 조진성 기자 = 케이테마파크 조재현 회장과 산업 대표단들이 대만 현지에서 한류 문화의 상징인 K-Pop 스타들을 비롯한 각종 문화 사업구축을 대만과 함께하기로 협의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들은 대만 뤼쉬앤 전 부총통을 만나 정원, 각종 오디션 룸을 한국관을 비롯해 대만관, 베트남관, 일본관, 유럽관 등으로 꾸미고, 한국의 맛깔스런 전통요리를 선보여 세계 음식 시장에 코리아 열풍을 일으키고, 한반도 5천년에 이르는 긴 역사의 전통문화를 전 세계에 알리는 사업에 함께하기로 협의했다.
이번 케이테마파크의 각종 문화 콘텐츠 사업과 전통요리, 예술, 특히 한국의 트로트와 공연 등의 모든 행사는 대한민국의 K-POP일행을 앞세워 추진 한다는 야심찬 계획이다.
케이테마파크 조재현 회장은 “현재 대한민국은 방위산업부터 항만, 해운, 건설, 반도체 모든 분야에 세계인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며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는 케이테마파크 문화 콘텐츠 사업에 대만과 일본, 베트남과 유럽 국가들의 높은 관심이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대만 경제협력위원회 개최경제 연합회 주관과의 협의된 내용은 지난 6월1일(현지시간) 개최된 한-대만 경협위원회 합동회의에서 다뤄졌다.
이 회의에서 김준 한-대만 경제협력위원회 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대만 양측 기업인 간에 더 많은 교류가 이루어져 떼려야 뗄 수 없는 파트너가 됐으면 좋겠다”며 “서로에게 배울 점은 배우고 가르치면서 함께 성장하자”고 말하며 교학상장의 의미를 강조했다.
김준 위원장은 반도체 분야 선두주자인 한국과 대만 간 연구개발 및 시장개척 협력, 해상풍력분야 기술협력, 양측 인력교류 확대 등을 제안했다.
그는 "한국은 해상풍력 발전에서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갖췄으며, 대만의 자연환경을 이용한 해상풍력 확대 정책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만은 2025년까지 재생에너지 비중을 전체발전량의 20%까지 확대하겠다는 방침을 발표, 해상풍력 확대를 위해 해외기업의 해외풍력단지 개발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또한 그는 "한-대만 양측 산업협력과 상호 발전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청년세대 인적교류를 확대해야 한다"며 "특히 반도체, 인공지능, 에너지, 신소재 등 첨단기술 분야에서 교환학생 및 상호 취업 확대 등을 위해 서로 노력을 확대해야 한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