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나토 정상회의 출국 전 "집중호우 발생시 초기에 작은 위험부터 대응"

2023-07-10     김태엽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3.06.13.

[뉴스인] 김태엽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0일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참석차 출국을 앞두고 "집중호우 발생 시에는 초기부터 작은 위험요인이라도 감지될 경우 위험지역에서 주민들을 신속하게 대피시키는 등 과도할 만큼 선제적으로 대응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출국일인 이날 장마전선이 강해지며 집중호우가 지속될 수 있다는 보고를 받고 인명피해 방지 대책을 강조하며 이처럼 지시했다고 이도운 대변인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국무총리를 중심으로 행안부, 산림청 등 관계부처는 지자체와 함께 인명피해 발생이 우려되는 산사태, 저지대 등 위험지역을 다시 한번 정비하고, 노약자·장애인 등에 대한 대피계획 등을 철저히 점검해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10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주(10일~16일)는 남북으로 오르내리는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는 날이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좁은 지역을 중심으로 강하고 많은 비가 자주 내릴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