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의료봉사단, 북한이탈주민·다문화가정 자녀에 장학금 전달
2023-07-03 민경찬 기자
[뉴스인] 민경찬 기자 =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 의료봉사단(단장 김철수)은 지난달 30일 사무처에서 북한이탈주민과 다문화 가정 모범 학생을 대상으로 '민주평통 의료봉사단 장학금 수여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민주평통 자문회의 김관용 수석부의장과 석동현 사무처장이 참석해 40명의 학생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
장학금 지원사업은 북한이탈주민과 다문화 가정의 성공적인 정착을 지원하고 평화통일 기반 조성과 국민통합에 이바지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대학생 20명에게는 각각 200만 원씩 총 4000만 원이, 초·중·고교생 20명에게는 각각 50만 원씩 총 1000만원이 지급됐다.
민주평통 의료봉사단은 2016년부터 학업 성적이 우수하고 국가관이 뚜렷한 미래지향적인 학생들을 장학생으로 선발, 지원해 왔다. 또한, 지난 2014년부터는 23회에 걸쳐 북한이탈주민 및 다문화 가정을 위한 건강검진과 나눔 의료를 펼치며 5억 원 상당의 약품과 치료비를 지원했고 고급 구급약 키트 지원사업도 전개했다.
김철수 단장은 "민주평통의료봉사단은 북한이탈주민과 다문화 가정 학생들을 위한 지원 사업을 적극적으로 전개할 것"이라며 "많은 학생이 성공적인 교육과 통일의 꿈을 이루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김관용 수석부의장은 “민주평통의료봉사단이 북한이탈주민과 다문화 가정 학생들을 위한 교육 지원으로 평화통일을 향한 힘찬 미래를 준비하는 데 큰 역할을 하기 위해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