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행복재단-돈보스코 오라토리오, '사랑의 안경 나누기' 행사 개최

2023-06-30     조진성 기자
(사진제공 : 청소년행복재단)

[뉴스인] 조진성 기자 = (재)청소년행복재단과 돈보스코 오라토리오가 주관하고 (사)국제라이온스협회 354-A지구 서울동남라이온스클럽이 주최한 ‘사랑의 안경 나누기’ 행사가 지난 23일 돈보스코 오라토리오(서울시 영등포구 소재)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저시력·시력감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 37명에게 전문 장비를 통한 무료 시력 검진과 맞춤 안경을 제공함으로써, 학생들의 학습능력 향상 및 저시력으로 인한 생활의 불편함을 해소하고자 마련됐다.

행사에는 국제라이온스협회 354-A지구 서울동남라이온스클럽 왕대규 회장, 신중우 조장, 심기수 단장 외 7명의 국가공인안경사가 참여하여 재능봉사를 진행했다.

돈보스코 오라토리오는 소년보호처분 6호시설로 국가(가정법원, 보건복지부, 지자체, 학교, 경찰 등)와 소년의 원 가족이 상호협조하여 교육하는 사회복지ㆍ대안교육기관이다.

청소년들의 정서함양 및 사회화, 직업훈련, 문화ㆍ예술ㆍ체육, 맞춤형학습, 상담 및 치료, 원가정 복귀준비, 또래 공동체 등의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A군은 “이 곳에 있는 우리를 위해 시력검사와 안경 제작을 도와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새 안경을 쓰고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지내야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돈보스코 오라토리오 오윤택 시설장은 “이번 사랑의 안경 나누기 행사를 통해 청소년들에게 큰 도움이 되었다. 함께 해준 청소년행복재단과 서울동남라이온스클럽 모든 봉사자분들께 감사하다. 앞으로도 협력할 일이 있다면 함께하겠다”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청소년행복재단 윤용범 사무총장은 “봉사와 섬김을 실천하는 서울동남라이온스클럽, 돈보스코 오라토리오와 함께 ‘사랑의 안경 나누기’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서울동남라이온스클럽과 함께 사각지대의 고위기 청소년을 대상으로 시력검사 및 안경 맞춰주기 행사를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재)청소년행복재단은 2019년에 설립된 비영리단체로 어려움에 처한 청소년을 대상으로 위기개입, 기회제공, 회복성장의 단계적 지원사업을 통해 ‘청소년 스스로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끝까지 함께’하는 재단이다. 주로 보육원 퇴소 자립 준비 청소년, 가정밖 청소년, 학교밖 청소년 등 보호의 사각지대에 방치 되어 있는 고위기 청소년들을 중점적으로 돕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