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동태평양 허리케인 카를로스 발생

2009-07-12     이재준
【마이애미=AP/뉴시스】이재준 기자 = 미국 국립허리케인센터는 11일 열대성폭풍 카를로스가 멕시코 동부 테평양 연안에서 허리케인으로 발달했다고 밝혔다.

마이애미에 위치한 허리케인센터는 카를로스의 최대 지속풍속이 거의 시속 129km으로 높아졌다며 향후 24시간 안에 더욱 거세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날 오후 5시(한국시간 12일 오전 6시) 현재 카를로스의 중심은 멕시코 바야 칼리포르니아 반도 남단 남남서 1600km 떨어진 곳에 위치하고 있다.

카를로스는 서쪽으로 거의 시속 19km로 움직이고 있다.

허리케인센터는 카를로스의 강풍이 중심에서 40km 바깥까지 불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