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소개, 마음 계발서 '심리여행 IN 독서치료'
삶을 대하는 날카로운 시선이 곡선으로 깎이면서 치유
[뉴스인] 이동신 기자 = 이 책은 고려대학교 대학원 이재연 겸임교수와 오수아시인의 공저로, 물질적인 풍요 속에 낮아져만 가는 현대인의 자존감을 생리심리학과 뇌과학의 시선으로 바라보며 치유와 회복의 길로 안내하는 마음 계발서이다. 저자 이재연 교수는 상담전공 교육학박사이며 고려대학교 대학원 아동코칭학과 겸임 교수로서 전국 가족센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보건소 등에서 상담 담당자들에게 정신 및 심리 건강에 대한 역량 강화와 상담 수퍼바이저로 일하고 있다. 또한 오수아 작가는 <민들레 홑씨처럼><다만, 뿌리째 흔들리지는 마라> 등 두 권의 시집을 낸 시인이기도 하다.
책에서 두 작가는 이렇게 당부한다. 갈수록 메마른 감성의 사막에 낙타가 되어 터벅터벅 목마른 모래 언덕을 넘어가고 있다면, 생수 같은 글자를 전달해야 한다고. 책을 읽는 것은 스스로 숲이 되어 상처를 치유하는 행위이며, 삭막한 사막에서 빠져나오는 가장 지혜로운 방법이라고. 그러니 매일 책 읽는 시간을 확보하라고.
이재연 교수와 오 작가는 독서가 사람의 마음을 치유한다는 것을 온몸으로 체험한 경험자들답게, 생리심리학과 뇌과학을 기반으로 실험연구를 예로 들어가며 그 과정을 명쾌하게 설명하고 있다. 오수아 작가는 마지막 페이지를 덮을 때면 ‘삶을 대하는 날카로운 시선이 곡선으로 깎이면서 치유가 되는 경험을 얻게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이 책의 목차는 'PROLOGUE', ‘독서는 너무 어려워요’. '독서는 취미 활동이 아니에요', '책이 주는 편안함', '글자가 건네는 위로', '시가 건네는 위로', '글쓰기의 힘'으로 구성됐다. 현재 교보문고에서 예약판매 중이며 시, 에세이분야 주간베스트로 선정되었다. 6월말부터 서점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출판사: 지식과 감성, 분량: 172쪽, 정가: 16,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