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청소년행복재단과 신촌정보통신학교, 사랑의 안경 나누기 행사 진행

2023-04-28     조진성 기자

[뉴스인] 조진성 기자 = 지난 26일 (재)청소년행복재단과 신촌정보통신학교(춘천소년원, 교장 오상섭)가 주관하고 (사)국제라이온스협회 354-A지구 서울동남라이온스클럽이 주최한 ‘사랑의 안경 나누기’ 행사가 신촌정보통신학교(강원 춘천시 소재)에서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저시력·시력감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 82명에게 전문 장비를 통한 무료 시력 검진과 맞춤 안경을 제공함으로써 학생들의 학습능력 향상 및 저시력으로 인한 생활의 불편함을 해소하고자 돕는 행사다.

이번 행사에는 국제라이온스협회 354-A지구 제3지역 김승욱 위원장, 서울 예그린 라이온스클럽 채경자 회장, 서울동남라이온스클럽 왕대규 회장, 심기수 봉사단장 외 10명의 국가공인안경사가 참여하여 재능봉사를 진행했다.

신촌정보통신학교는 청소년 개개인의 소질과 능력에 맞춰 컴퓨터, 헤어디자인, 제과제빵, 검정고시 등 교육을 병행하여 ‘1인 1자격증 취득’을 목표로 직업훈련 교육과 심리치료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법무부 소속 인성교육전문 소년보호기관이다.

안경을 새롭게 맞추게 된 K군은 “시력이 안 좋아서 늘 불편했는데 선물 받은 안경 덕분에 편해졌다, 앞으로는 책도 많이 읽고 소중하게 잘 쓰겠다”라며 감사함을 표현했다.

신촌정보통신학교 오상섭 교장은 “이번 행사는 우리 학생들의 눈 건강관리에 큰 도움이 될 것이며, 학생들이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청소년행복재단 이중명 이사장은 “봉사와 섬김을 실천하는 서울동남라이온스클럽, 신촌정보통신학교와 함께 ‘사랑의 안경 나누기’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서울동남라이온스클럽과 함께 사각지대의 고위기 청소년을 대상으로 시력검사 및 안경 맞춰주기 행사를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재)청소년행복재단은 2019년에 설립된 비영리단체로 어려움에 처한 청소년을 대상으로 위기개입, 기회제공, 회복성장의 단계적 지원사업을 통해 ‘청소년 스스로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끝까지 함께’하는 재단이다. 주로 보육원 퇴소 자립 준비 청소년, 가정밖 청소년, 학교밖 청소년 등 보호의 사각지대에 방치 되어 있는 고위기 청소년들을 중점적으로 돕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