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통안전공단 서울본부, 자동차 종합검사장 60곳 실태 점검
2023-03-21 조진성 기자
[뉴스인] 조진성 기자 = 한국교통안전공단 서울본부는 서울시 및 지자체와 합동으로 서울지역 자동차 종합검사장 60곳 전체를 대상으로 검사실태를 점검한 결과, 현장시정조치 및 개선명령 7건의 행정지도를 했다고 20일 밝혔다.
서울시청, 자치구와 합동으로 실시한 이번 점검은 자동차 운전자의 안전운행을 확보하고 배출가스에서 발생한 미세먼지를 줄이는 역할을 맡은 종합검사의 불법·부실 검사를 막기 위해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추진됐다.
주요 점검사항으로는 △불법개조자동차 검사합격 여부 △검사방법 준수 여부 △불량검사장비 사용 여부 △영상장면 및 결과기록관리 여부 △기술인력 확보 여부 등을 중점 살폈다.
특히, 검사 불합격률이 저조한 업체, 검사기록 모니터링 결과 특이사항이 있는 업체, 검사원 변동이 많은 업체에 대해서는 점검하고 부실검사 여부를 세밀히 점검했다.
한편, 한국교통안전공단 서울본부는 지난해 하반기 합동점검에서 카메라 화질불량, 검사장 피트 안전덮개 미설치 등 6개 분야 11건 대해 시설 개선을 권고와 현장시정조치를 11건의 행정지도를 한 바 있다.
공단 서울본부 관계자는 서울시 지자체와 합동으로 “자동차 종합검사장의 불법·부실검사를 차단하고 시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하반기에도 점검을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