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마공원 한창민 기수, 쌍승 1247배 올해 첫승 신고

2009-07-03     박생규
▲ 지난달 27일 경주에서 2009년 첫승을 신고한 한창민 기수의 질주 모습. <사진=한국마사회 제공> 박생규기자 skpq@newsin.co.kr
【서울=뉴시스헬스】박생규 기자 = KRA 서울경마공원(본부장 정금석)에서 활동 중인 한창민 기수(33세, 47조 소속)가 지난주 자신의 2009년 첫 승을 신고했다.

한창민 기수는 지난달 27일 1경주(국6, 마령)에서 '스피디런'(한, 거, 3세, 3조 최영주소교사)에 기승해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해 감격의 2009년 첫 승을 따냈다.

한창민 기수가 기승한 '스피디런'은 인기순위 최 하위권(12두 중 11위) 마필이었다.

1400m로 치러진 토요 1경주에서 한창민 기수는 경주 초반 선두와는 한참 거리가 떨어진 중위권에 머물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이후 4코너까지 '스피디런'은 좀처럼 선두와의 격차를 좁히지 못했지만 4코너를 지나면서 주로 외곽에서 놀라운 추입을 선보이면서 결승선 50여m를 남겨두고 결국 선두로 치고나와 그대로 골인했다.

이로써 한창민 기수의 통산전적은 867전 22승, 2착 36회로 승률 2.5%, 복승률 6.7%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