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기예 시리아 지진 난민 돕기 ‘사랑의 음악회’
세계적 뮤지컬 스타 로랑방 포함 전 출연진 재능기부
2023-02-25 정경호 기자
[뉴스인] 정경호 기자 = 지난 2월 6일 시작된 튀르기예 지진은 4만 명이 넘는 사망자를 기록하며 수 천만 명의 이재민을 길거리로 내몰았다. 인접국 시리아 또한 내전과 지진 피해의 이중고를 겪고 있다.
열악한 환경으로 인해 구호 작업조차 원활하기 않고 여진의 피해도 이어지고 있기에 두 나라의 불행한 사건을 지켜보는 우리의 마음은 안타깝기 그지없다. 각국에서 구호 물품과 성금이 이어지고 있다고는 하나 시설을 복구하고 사회가 기능을 회복하기까지 걸리는 시간을 감안하면 앞으로도 더 많은 구호의 손길을 필요로 할 것이다.
이에 시더스그룹과 서울문화예술원의 최호현 원장은 튀르기예 시리아 난민 돕기 자선공연을 기획하였다. 출연진과 전 스태프 모두 재능기부로 참여하며 공연 수익금과 성금은 함께 취합하여 지진 난민을 위한 기부금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2월 26일 오후5시 광림아트센터 장천홀에서 열리는 사랑의 음악회는 최호연 서울문화예술원 원장이 예술총감독으로 이끄는 가운데 광림교회 실업인 선교회(회장 권후원 장로)와 코리아아르츠그룹의 주관으로 진행된다.
아티스트로는 김정택 SBS 명예 예술단장, 테너 하만택, 류정필, 바리톤 곽상훈, 소프라노 자원, 강민성, 트로트가수 문희옥, 팝가수 김범우, 프로패셔널 댄서 김대민, 김채은, 그리고 서문예 K합창단(지휘 로즈송)이 출연하며 프랑스 출신의 세계 최정상 뮤지컬스타 "로랑방" (뮤지컬 레미제라블, 노트르담드 빠리, 나폴레옹, 모짜르트 의 주인공)의 출연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