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반도평화경제연구원 주최, 김대중 대통령 탄생 99주년 기념 국회세미나 성료

- 지금이야말로 김대중 시대정신, 최성 김대중사상 계승발전위원장 기조연설에서 의미 되새겨

2023-01-07     조윤희 기자
(사)한반도평화경제연구원 주최, 김대중 대통령 탄생 99주년 기념 국회세미나 

[뉴스인] 조윤희 기자 = 김대중 정부 출범과정의 싱크탱크 역할을 수행했던 (사)한반도평화경제연구원(이사장 최성)이 창립 26주년과 김대중 대통령 탄생 99주년을 맞아 6일(금)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기념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이상민 국회의원, 정태익 김대중 정부 청와대외교안보수석, 박우량 신안군수, 양영식 전 통일부장관, 이근규 전 제천시장, 서동하 미주한인총연합회 한국지부장, 신안군 하의도 주민대표 등 50여명이 참석해 김대중 탄생 99주년을 축하했다. 

서동하 미주한인총연합회 한국지부장 등 행사에 참석한 내외빈

특히 (사)한반도평화경제연구원의 상임고문을 맡고 있는 권노갑 (재)김대중재단 이사장, 김홍업 김대중평화센터 이사장, 이낙연 전 국무총리 등이 영상 축사를 통해 김대중 대통령을 회고하고, 김대중사상을 계승 발전시키고 있는 최성 이사장에 대해 응원과 격려를 보냈다. 

(사)한반도평화경제연구원 최성 이사장

아울러 김대중 정부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을 역임한 정태익 수석의 <김대중 대통령의 글로벌 평화외교가 주는 교훈>을 주제로 한 특별강연이 있었다. 이어서 박우량 신안군수는 김대중 대통령 탄생 100주년과 글로벌 평화의 섬, '하의도'에 대해 소개하고, 김대중 평화공원과 하의도를 연결하는 연도교 건설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대중 대통령 탄생 99주년 기념 세미나에 참석한 이상민 국회의원

무엇보다 (사)한반도평화경제연구원의 창립주체인 최성 이사장이 김대중대통령 탄생 100주년을 앞두고, <김대중 대통령 탄생 100주년의 현재적 의미 및 향후 김대중 사상 계승발전 방안>에 대한 기조연설 및 토론이 이어졌다.  

김대중재단 김대중사상 계승발전위원장을 역임하고 있는 최성 이사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다시 한 번 진정한 김대중 정신'이 무엇인지에 대해 강조하고 실천해야 하는 방안은 무엇인지 다섯가지를 제시했다. 

기조연설을 하고 있는 최성 이사장 

첫째, 최성 이사장은 김대중 대통령의 역사적 평가 못지 않게 이희호 여사에 대한 평가가 수반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타협하면 당신을 포기하겠다'는 말로 김대중 대통령의 어제와 오늘을 만든 이가 이희호 여사라며, 두 분의 100년 역사는 한국의 역사이며, 김대중 대통령과 이희호 여사에 대한 온당하고 새로운 평가가 이루어지기를 희망했다. 

두번째로 김대중정신을 정치에 이용하려는 사이비 정치세력과 결별하고, 진짜 김대중 사상을 계승 발전시켜 진심으로 김대중 대통령을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연대하여 시대정신이 발휘되기를 기원했다. 

아울러, 김대중 대통령은 국내뿐 아니라 정말 명실상부한 글로벌 리더라고 말고, 국제적으로 존경받는 김대중 사상의 글로벌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피력했다. 특히 최성 이사장은 김대중 대통령이 워싱턴 망명시절 목숨걸고 싸웠던 말을 잊지 않고 있다며, 김대중을 모르는 이들이 정치적으로 활용하려고만 하는 것을 안타깝게 여기며 그 역할을 최성 본인에게 맡겼다며, 최선을 다해 김대중 시대정신을 계승 발전시키겠다는 생각을 피력했다. 

지금이야말로 김대중 시대정신, 최성 김대중사상 계승발전위원장 기조연설에서 의미 되새겨

더불어 그는 하의도 주민들의 마지막 염원인 가칭 국민통합대교 조기건설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몸이 아프면 종합병원에라도 빠르게 갈수 있도록 지역에 있는 다리 하나 있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사람이 찾지 않는 김대중 생가를 가슴아프게 생각한다며, 무수히 많은 정치인들이 있음에도 다리 하나 놓지 못하고 있다고 아쉬워했다. 무엇보다 하의도로 연결되는 1004대교는 국민통합의 상징이라는 것을 강조했다. 대교 하나 놓는다고 해서 국민통합이 되는 것은 아니지만, 국민통합대교 건설을 위해 서명운동 및 여야의 도움을 촉구했다. 

마지막으로 하의도 평화의 숲 조성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김대중 대통령 생가라고 하기에는 예산상 제약으로 부족한것이 많다고 말하고, 평화공원 조성 및 신안과 목포 등지에서 다양한 사업으로 지역 발전을 도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대중 대통령 탄생 99주년 기념 국회세미나를 마치고 참석자들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특히 최성 이사장은 김대중 대통령 탄생 100주년 앞두고 어떠한 사업이 있는지 여야 정치권을 막라하고 두발로 뛰어 찾아서 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많은 이들이 정치적 활용을 위해 김대중 정신 사업을 말하지만, 진실로 김대중 정신과 사상이 무엇인지, 어떻게 계승하는 것이 당당하고 떳떳한지, 진정한 김대중 정신 계승자는 누구인지 겸허하고 두려움 마음으로 반성하고, 이제야말로 제대로 된 시민과 함께 나서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행사를 주최한 (사)한반도평화경제연구원 최성 이사장은 17대 국회의원(경기도 고양시), 김대중정부 청와대 행정관(외교안보, 정무기획) 및 민선5기, 6기 고양시장을 역임했다. (재)김대중대통령기념사업회 김대중사상계승발전위원장, 코로나위기관리 글로벌평가단 정책위원장으로 활동하면서 최성TV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