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연' 오바마 "가끔 담배 피웠다"

2009-06-24     정진탄
【워싱턴=AP/뉴시스】정진탄 기자 =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은 강력한 담배규제 법안에 서명한 지 하루 만인 23일(현지시간) 금연 도중 가끔 담배를 피웠다고 고백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기자들에게 "95% 치료됐지만 이를 망칠 때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매일 또는 지속적으로 담배를 피우지 않는다. 딸 앞에서도 담배를 피우지 않는다"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그러나 "알콜 중독자에게서 나타나는 것처럼 담배를 계속해서 끊기가 어려울 때가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