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카디, 경영진 쇄신하고 미래 성장 박차

피트 카, 글로벌 성장 업무 총괄 토니 레이섬이 북미 사업 총괄 맡고 알베르트 빌라 타레스가 글로벌 CFO 맡아

2022-10-05     김영화 기자
피트 카는 신설직인 부사장 겸 글로벌 성장 총괄을 맡는다

[뉴스인] 김영화 기자 =세계 최대 비상장 주류 제조사 바카디(Bacardi Limited)가 3일 글로벌 상업·금융·북미 사업 부문의 최고위 임원 인사를 발표했다.

이에 따라 현 북미 지역 사장인 피트 카(Pete Carr)는 신설직인 부사장 겸 글로벌 성장 총괄을 맡는다. 피트 카는 가족 소유의 주류 기업인 바카디의 영업 및 전략, 시장 출시 모델, 디지털 상거래 및 거래 관계를 관장할 예정이다. 평생 주류 분야에 몸담았던 경험과 바카디의 최대 시장 가운데 한 곳에서 8년 이상 총책임자를 맡은 경력을 살려 바카디의 상업적 성공을 이끌 준비가 된 인물이다. 그는 바카디에서 과감한 태도와 기업가 정신을 보여줬다. 그의 리더십 아래 바카디는 미국 전역에 증류주 유통을 위한 새로운 모델을 도입하고 역내 디지털 상거래에 투자해 디지털 판매 채널을 강화했다.

토니 레이섬(Tony Latham) 글로벌 최고 재무 책임자(CFO)는 북미 지역 사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레이섬은 3년간 바카디 CFO로 중요한 역할을 하며 최근의 세계적 도전을 극복하는 데 이바지했다. 또 바카디가 새로운 변화와 차세대 트렌드의 최전선에 설 기회를 잡도록 빠르고 기민하게 대처했다. 레이섬은 바카디에서 근무하며 북미 사업부와 긴밀히 협력했으며 역내 영업, 조직 및 시장 진출에 정통해 새로운 직책을 통해 성과를 올릴 유리한 위치를 점하고 있다.

토니 레이섬은 북미 지역 사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내부 인재를 키우는 바카디 문화에 따라 알베르트 빌라 타레스(Albert Vila Tarres)가 레이섬의 뒤를 이어 바카디 글로벌 CFO로 승진했다. 바카디에 12년간 몸담는 동안 그는 중남미, 서유럽 및 동유럽에 이어 최근 북미 지역 CFO를 역임하며 전 세계를 누볐다. 타레스는 시장 전반에 걸친 전문성으로 바카디의 여러 비즈니스 리더들에게 귀중한 파트너로 자리했다. 앞으로 그는 바카디의 글로벌 재무를 총괄하면서 그간의 경험을 발휘하게 된다.

마헤시 마드하반(Mahesh Madhavan) 바카디 최고 경영자(CEO)는 “바카디는 직원에 대한 투자와 내부 성장에 큰 의미를 두고 있다”며 “직원들이 기업 비전과 함께 자신의 성공에 대한 비전을 그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마드하반 CEO는 “바카디는 인재들이 기업 비즈니스를 통해 많은 것을 배우고 가치와 새로운 관점을 제공할 기회를 만들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세 사람이 새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는 동시에 조직이 미래에 대한 회사의 비전을 위한 중요한 이정표를 향해 전진하도록 하는 동력을 제공할 것”이라며 “이들과 더불어 회사의 성장 여정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알베르트 빌라 타레스는 글로벌 CFO로 승진한다

레이섬은 북미 사업부 사장 임명과 함께 플로리다주 코랄 게이블스 사무실로 거점을 옮긴다. 카와 타레스는 버뮤다의 바카디 글로벌 본부에서 근무하면서 버뮤다 이민국의 승인을 기다릴 예정이다. 이번 인사는 새 회계 연도가 시작되는 2023년 4월 1일부터 적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