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서울-한강 비엔날레 개막 미국, 에콰도르, 중국, 베트남, 일본 등 국내외 13개국 참가,
[뉴스인] 정경호 기자 = ‘제1회 서울-한강 비엔날레’가 (사)한국국제문화포럼(회장 송수근)과 한국미술국제교류협회(이사장 김정택) 주최로 지난 1일 개막했다.
오는 6일까지 서울 종로구 인사동 한국미술관에서 열리는 이번 비엔날레는 미국, 에콰도르, 중국, 베트남, 일본 등 국내외 13개국 작가 80여 명이 참여했다.
송수근 한국국제문화포럼 회장은 행사에 도움을 준 관계자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한국미술국제교류협회가 지난 30여 년간 개최해 온 한국미술국제대전의 전통과 경험을 바탕으로 한강의 기적을 이룬 서울을 세계 최고의 문화예술 도시로 만들기 위해 올해부터 서울-한강 비엔날레로 확대해서 개최하게 됐다"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송 회장은 "올해 처음으로 열린 ‘서울-한강 비엔날레’는 한국 미술의 활력을 도모하고 세계적인 초청작가들과의 교류를 통해 한국 미술을 해외에 널리 알리는 등 한국 미술의 국제 교류 증진에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며 "이번 첫 행사의 성과를 바탕으로 국내 유수한 비엔날레에 버금가는 규모 있는 대회로 발전해 한국미술발전의 영광을 이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인사말을 전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제1회 서울-한강 비엔날레 개최를 축하한다"라며 "한강의 기적을 일구어낸 도시, 서울의 저력을 담아 우리 미술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현대 미술의 저변 확대에 이바지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비엔날레에서 신선하고 독창적인 국내외 작가들의 다양한 작품을 한자리에서 만나게 돼 코로나19로 침체한 미술계에 활력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축사했다.
한국미술국제교류협회 강태웅 조직위원장은 "행사를 위해 많은 도움을 주신 여러분에게 감사한다"라며 "모두 어려운 시기지만 죽을힘을 다해 어디선가 전력을 다해 작업하고 있는 작가들의 진심이 통해 이 세상이 모두 아름다워지면 좋겠다"라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한국미술국제교류협회 고문이자 멘토스 그룹 최영은 회장은 "서울-한강 비엔날레는 세계 13개국의 창의적이고 독창적인 작가들의 참여로 한국 미술의 새로운 이정표를 만들어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참여한 작가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미국에서 참여한 권명원 작가는 "세계 각국에서 참여한 작가들로 인해 한류 문화와 더불어 그 아름다움이 더 빛날 것"이라며 "예술혼을 불태운 훌륭한 작품을 출품한 모든 작가에게 진심을 담아 축하와 고마움을 전한다"라고 전했다 .
한국미술국제교류협회 김정택 이사장은 "정치·종교·경제·문화 등 모든 분야에서 침체를 겪고 있음에도 미술인들의 용기를 심어주는 이번 전시는 그 어느 때보다도 의미가 남다르다"라며 “기존의 미학적 답습에서 벗어나 생경하지만 신선하고 자기 세계를 확고히 지닌 진취적이고 독창적인 국내외 다양한 작가들의 작품이 선보여 매우 뜻깊다"라고 인사말을 전했다.
임개화 서울-한강 비엔날레 운영위원장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훌륭한 작품을 출품한 국내외 작가들과 행사에 도움을 준 모든 분에게 감사하다"라며 "이번 비엔날레가 진취적이고 독창적인 다양한 작가들의 수준 높은 미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미술문화정보 교류의 장으로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2022 제1회 서울-한강 비엔날레’에는 기존 상업화랑이나 아트페어 등에서 만나볼 수 없었던 원로 화백들의 참여도 눈길을 끈다. 강록사(88)·이병석(85)·양태석(80) 화백을 비롯해 김경화 명예교수, 황인철 전 중앙대 예술대 학장, 중국 산동공예예술대학 반노생 총장(중국 문연 부수석), 재미 서예가 권명원, 미 메릴랜드 주지사 래리 호건의 부인인 유미 호건 등이 작품을 출품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미술국제교류협회와 (사)한국국제문화포럼이 주최하고 서울-한강 비엔날레 조직위원회가 주관했으며 대한민국 국회, 문화체육관광부, 서울시, 미래도시 용산, 인사아트프라자 등이 후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