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민주보좌진동우회 '민동포럼', 제12차 정기총회 성황리 개최

2022-08-19     장재필 기자

[뉴스인] 장재필 기자 = 국회 민주보좌진동우회(민동포럼, 회장 양시헌) 제 12차 정기총회가 18일 오후 4시 국회 의원회관 제1 소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번 정기총회는 정대철 전 민주당 대표,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 윤호중 의원, 조정식 의원, 이용빈 의원, 정성호 의원, 노웅래 의원, 서울시당 위원장 후보인 김영호 의원, 전혜숙 의원 등이 대거 참석해 축하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5선으로 민주당 당대표를 역임한 정대철 상임고문은 축사에서 “이제는 민주당이 시대적 소명을 마음속에 둬야 한다. 민동포럼이 그 선두에 서서 더 정의롭고 공정하고 통합된 사회를 만드는데 앞장서 달라”고 말했다.

또 조정식, 정성호, 노웅래, 윤호중, 이용빈 의원 등도 축사에서 민동포럼이 민주진보진영 내에서 소통의 플랫폼 역할을 해온 것에 대해 치하하고 앞으로도 민주당의 정체성과 이정표를 제시하는 대안세력이 되어달라 당부했다.

이어진 더불어민주당 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 정견발표시간을 맞아 직접 현장에 참석한 박용진 후보는 “국민에게 승인받았던 그 길을 가기 위해 노력하겠다. 사회연대 정당으로서 민주당 세우겠다. 통합과 상생으로 국민에게 믿음직한 정당이 되게 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정성호 의원의 대독으로 전해진 이재명 후보의 메세지는 "당과 민주주의 발전을 위해 애써오신 ‘민동포럼’께 감사드린다.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전 대통령이 열어준 길을 따라 흔들림 없이 걸어가 국민과 함께 승리하는 '민주당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뒤이어 최고위원후보인 장경태, 서영교, 박찬대, 고민정, 고영인, 송갑석 후보의 영상 축사 및 정견발표가 이어졌다.

직접 현장을 찾은 김영호 서울시당위원장 후보는 ”우리 민주당이 어떻게 하면 쇄신하고 혁신할 것인가를 많이 고민했다. 뿌리를 굳건히 해서 가치와 정체성을 정립하고 당원들을 챙기는 민주당을 만들고자 출마했다“고 말했다.

역시 서울시당위원장에 출마한 전혜숙 의원은 “오늘 김대중 대통령 서거 13주기를 맞아 현충원에 다녀왔다. 쏟아지는 눈물을 금할 길 없었지만 지난 세월 민주주의를 위해 가열차게 싸워왔던 보좌진들의 정신을 기억한다. 우리는 다시 뭉쳐서 일어서야 한다”며 정견발표 및 축사를 가름했다.

이어서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비상대책위원장 및 박홍근  원내대표 표창장, 김대중·이희호 기념사업회의 표창장이 수여됐고 유상균 선거관리위원장의 진행으로 임원선출이 실시됐다. 그 결과 양시헌 회장이 연임, 새롭게 8대 회장직을 수행하고 류근식, 오상영(연임)회원이 감사로 수고할 예정이다.

양시헌 회장은 “32년전 민주당보좌진협의회를 만들어주시고 10여년 전 민동포럼을 조직해 새로운 길을 열어주신 선배님들의 뜻을 이어받아 우리 민동포럼이 정치와 민주당과 나라를 사랑하는 구심점이 될 수 있게 노력 하겠다. 또 사회전반에서 보좌진의 리더쉽이 발휘될 수 있는 사업들도 진행하고자 한다. 마침 김대중대통령 서거 13주기를 맞은 오늘, ‘행동하는 양심’을 되새기면서 단결하는 ‘민동포럼’이 되도록 하겠다. 민동포럼과 동지들을 위해 다시 뛰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8대 양시헌 회장이 연임하는 국회민주보좌진동우회(민동포럼)는 2011년 7월 창립한 민주당 소속 전·현직 국회 보좌진들의 모임으로서 구성원으로는 지방자치단체장, 지방의원, 공직선거 출마 경력자, 경제인 등 목적과 취지에 뜻을 함께하는 진보, 개혁적 각계 인사들이 포진되어 있다. 민주진보진영세력의 마음의 고향이라고도 평가받는 국회민주보좌진동우회(민동포럼)의 헌신과 노력이 더불어민주당의 철학과 당성을 지키는 명맥이 되어 공정하고 정의로운 사회를 위한 버팀목이 되기를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