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한방병원, 암 환우와의 대화 '팬플룻 힐링 버스킹' 열어

- 유화승 병원장, 팬플룻 연주로 환자들에게 힐링 시간 제공

2022-08-10     민경찬 기자
▲유화승 서울한방병원 원장이 팬플룻을 연주하고 있다. (사진=민경찬 기자)

[뉴스인] 민경찬 기자 = 대전대학교 서울한방병원(원장 유화승)은 9일 오후 서울 송파구 동 병원 혜화홀에서 암 환우와의 대화 '팬 플룻 힐링 버스킹'을 열었다.

이 행사는 동 병원의 전문적인 의료 서비스 외에도 암 환우의 마음마저 치료하도록 도움을 주는 심신 힐링 프로그램 중 하나로 통합암치료(WBT)팀 주도로 매월 둘째, 넷째 주 화요일에 시행하고 있다. 

서울한방병원 동서암센터에서는 의료진을 포함한 간호사, 물리치료사, 한약사, 영양사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모여 종양 전문 치료팀을 구성해 통합의학적 접근방식으로 암을 치료 하고 있다. 

▲유화승 원장이 심신힐링 프로그램 '암 환우와의 대화' 중 팬플룻을 연주하고 있다. (사진=민경찬 기자)

이날 버스킹에서 유화승 원장은 '너의 의미'(아이유), '월량대표아적심'(등려군), 철새는 날아가고'(사이먼&가펑클), '노래방에서'(장범준), '라라라'(SG워너비) 등 친숙한 노래를 팬플룻으로 연주하며 환자들과의 대화를 이어갔다. 

유화승 원장은 연주 중간중간 환자들과 얘기하며 "비도 많이 오는 날씨에 분위기도 전체적으로 가라앉을 수 있는데 음악 듣고 힘을 내셔서 어서 일상으로 복귀하시라"라고 덕담을 건넸다.

이 자리에는 특별히 UN한반도평화재단의 박수아 기획의원, 피치두의 오형남 이사 (주)에이튜드의 김기주 고문이 자리를 함께해 환자들의 쾌유를 기원하며 복지 차원의 지원을 고민하고 도움을 주기로 했다.

▲강연옥 간호부장이 환자들에게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민경찬 기자)

강연옥 간호부장은 성심성의껏 환자들을 돌보는 의료진을 믿고 따라주는 것에 대해 고마움을 전하며 "언제든 환자들과 소통해 환자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2019년 9월 개원한 대전대학교 서울한방병원은 대전대학교의 외연 확장, 혜화의료원의 플래그십 병원 설립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혁신, 세계화, 도전, 창조”라는 4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한국형 통합의료를 실현하는 환자 중심·미래 혁신 병원”을 구축하고 있다. 이를 위해 동서암센터, 통합면역센터, 척추재활신경센터, 여성의학센터를 중심으로 차별화된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며 대학의 연구 인프라를 바탕으로 정밀의학 기반 유전자 검사 및 면역세포치료 프로그램, 글로벌 헬스케어 프로그램 등 미래 혁신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유화승 원장은 "'사랑과 화합’ 정신을 바탕으로 끊임없는 연구와 정성 어린 서비스, 지역 주민들과의 소통을 통해 생명 사랑을 실천하는 의료기관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