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 "파업 장기화, 대우조선 정상화 어려워 파산도 검토"
2022-07-22 이승민 기자
[뉴스인] 이승민 기자 =대우조선해양 하청 노조의 파업이 장기화하고 있는 가운데, 대우조선 최대주주인 산업은행이 파업에 따른 손실 규모가 확대될 경우 파산까지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22일 "파업이 장기화하고 대우조선 정상화가 어려우면, 파산을 검토할 수 있다"며 "정상적인 영업 활동이 힘든 만큼 공적자금 등 원리금 회수가 어려워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대우조선 하청노동자 노조인 민주노총 전국금속노조 거제통영고성 조선하청지회는 지난달 2일부터 임금 인상과 전임자 등을 요구하며 파업을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