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산업진흥원-페루,보건의료분야 협력 MOU 체결
2008-08-21 김연환
이번 진흥원과 페루 보건부가 체결 양해각서는 보건산업 시장과 산업정보의 교환, 우리 보건상품의 페루시장 진출 지원, 인적교류 등 상호간 교류협력 강화와 향후 보건의료분야의 공동협력을 위한 신뢰 구축을 위해 이뤄졌다.
페루 보건부 가리도-레카 장관은 축사를 통해 “우수한 인력과 선진 기술력, 능동적 국가 정책 및 IT 산업 등 눈부신 발전을 거듭한 한국을 주시해왔다”며 “한국의 성공사례가 페루의 훌륭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특히 보건의료에 대한 낮은 접근성이 보건의료분야 최대의 걸림돌인 페루의 보건환경은 한국의 공중보건정책과 제도에 대한 도입과 더불어 의약품, 의료기기 등 보건상품에 대한 높은 수요가 함께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보건산업진흥원 김법완 원장은 답사를 통해 “한국은 짧은 기간 동안 수원국에서 공여국으로 위치를 변모한 희소한 사례이며, 국제 사회에 대한 우리의 공헌은 국제기구에서도 주목의 대상이 되고 있다”며 "이번 교류가 페루의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보건산업진흥원장 일행은 양해각서 체결에 앞서 페루의 한국 보건의료기업인 간담회를 개최하고 현지 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남미시장에서 한국 보건산업이 경쟁력을 높이는데 기업과 공공기관이 함께 협력해야 함을 강조했다.
또한 양해각서 체결 이후에는 페루의 주요 공공병원인 국립암센터(Inen Cancer)와 Dos de Mayo (도스더메이요 병원) 병원을 방문, 병원장으로부터 현지의 병원 시설 및 의료서비스 현황을 브리핑받기도 했다.
아울러 오는 10월 페루 보건부 가리도 레카 장관의 방한을 시작으로 양국간 보건의료 분야 협력의 구체적이고 가시적인 성과를 만들어 간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