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신종플루 '팬더믹' 선언 앞두고 비상위원회 소집
2009-06-11 정진탄
토마스 아브라함 WHO 대변인은 마거릿 찬 사무총장이 이날 정오에 전문가들과 국제전화회의를 열 것이라고 10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 앞서 찬 사무총장은 미국, 멕시코, 캐나다, 영국, 스페인, 일본, 칠레 등의 보건관리들에게 신종 인플루엔자 감염 상황을 들었다.
찬 사무총장은 개인적으로 팬더믹이 진행 중이라고 본다면서도 팬더믹을 선언하기 전, 바이러스가 아메리카 이외의 지역에서 인간 대 인간 감염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지 여부를 파악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현재 신종 인플루엔자 감염자는 모두 74개국 2만7700명에 이르며 사망자는 141명인 것으로 WHO는 집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