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장관 "보고서 호칭 '님'자 표현 금지...차 문 대신 여닫는 의전 금지"
2022-06-14 장재필 기자
[뉴스인] 장재필 기자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법무부 직원들에게 내부 문건에서 간부를 언급할 때 '님'자 표현을 사용하지 말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한 장관은 최근 직원들에게 모든 보고서 및 문서 등에서 법무부 간부를 호칭할 때 '님'자 표현을 사용하지 말라고 지시했다.
이를테면 '장관님'은 '장관'으로, '차관님'은 '차관'으로 쓰라는 식이다.
이 같은 한 장관 지시사항은 이날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에 공유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장관은 지난달에는 자신에 대한 의전을 삼가라는 지시를 내리기도 했다. 법무부는 내부망으로 "어떤 상황에서도 차 문을 대신 열거나 닫는 의전은 하지 말아 달라고 부탁했다"며 "장관께서 원하지 않는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