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제지 환경사업본부, 창조이앤이와 MOU 체결

2022-05-23     조진성 기자

[뉴스인] 조진성 기자 = 한솔제지 환경사업본부(본부장 조신환)와 폐기물 에너지화 기업 창조이앤이가 지난 18일 사업 협력(MOU) 계약을 체결했다. 동시에 양사는 기술제휴, 사업간 성공적 추진 및 수행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한솔제지 환경사업본부는 2020년 한솔제지가 한솔이엠이(폐기물과 하수슬러지 소각플랜트, 폐열회수 시스템 등 발전ㆍ수처리 플랜트, 폐기물자원화 기업) 지분 100%를 취득하면서 자회사로 편입했고, 한솔이엠이를 한솔제지 내 환경사업본부 조직으로 구성함으로써 한솔제지는 친환경 사업을 본격적으로 강화하는 기반을 마련했다.

창조이앤이는 15년동안 폐기물을 이용하여 오일 및 전기 에너지 더 나아가 미래형 친환경 수소 에너지를 생산하는 에너지 기업으로 각종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생활폐기물을 이용해 연속식 열분해 설비 기술확보 및 작년 2021년부터 중앙아시아 K국에 폐기물을 이용한 전기발전 플랜트 2기(폐기물 처리규모 150톤/일)를 올 6월부터 본격적으로 건설할 계획이다.

한솔제지 관계자는 "갈수로 심각해지는 폐기물 처리 문제 및 탄소 중립 정책, RE100에 따른 신재생 에너지 활용에 있어 이번 양사간 전략적 동반자 협력 계약이 성사돼 창조이앤이의 축적된 폐기물 에너지 기술을 통해 사업을 더욱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창조이앤이 관계자는 "한솔제지와 대규모 EPC 프로젝트를 수주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이번 MOU는 양사간 사업의 시너지를 가져다 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