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통안전공단-도로교통공단, 서울형 이륜차 교통안전체험교육 펼쳐

[뉴스인] 조진성 기자 = 한국교통안전공단 서울본부(본부장 배중철)와 도로교통공단 서울지역본부(지역본부장 김용호)는 17일부터 강남운전면허시험장(단장 이상철)에서 ‘2022년 서울형 이륜차 교통안전체험교육’을 교육생들의 큰 호응 속에 시작했다. 

이번 교육은 배달산업 성장에 따라 늘어나는 이륜차 교통사고 감소를 위해 양 공단과 서울시, 서울자치경찰위원회, 서울경찰청이 함께 진행하게 됐다.

교육은 지난 달 사전 접수한 서울 시민을 대상으로 5월 27일(금)까지 2주간 화, 수, 금요일에 오전반(09:30~12:30), 오후반(14:00~17:00)으로 나누어 3시간 동안 운영된다. 

매회 20명 내외의 소수 인원을 대상으로 도로교통공단은 도로교통법령, 교통사고 사례 등 이론교육을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운전자세, 제동방법, 안전주행방법, 사고 시 부상 최소화 방법 등을 교육생이 직접 참여하는 체험교육으로 진행된다. 

전국 이륜차 교통사고 사망자수는 최근 3년간(‘18~20년) 410명에서 439명으로 71% 증가, 사고건수는 15,032건에서 18,280건으로 21.6% 증가했다.

작년 서울시 이륜차 관련 교통사고 사망자는 70명으로 잠정 집계되어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의 29%에 달한다.

도로교통공단과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서울시 등 관련기관과 함께 올 하반기에도 이륜차 교통안전체험교육을 실시할 예정으로, 향후 정기적으로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배달종사자, 배달플랫폼과 대행업체들도 교통법규 준수, 속도경쟁 안하기 등 안전한 이륜차 교통문화 조성에 앞장서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