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분기 매출 7조 첫 돌파

2022-05-13     김기현 기자

[뉴스인] 김기현 기자 = 이마트가 온·오프라인 관계사들의 고른 성장과 SCK컴퍼니·G마켓글로벌의 연결 편입 효과에 힘입어 사상 처음 분기 매출 7조 원을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마트는 올 1분기 연결기준 순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8.8% 신장한 7조 35억 원을 기록했다고 12일 공시했다.연결기준 1분기 영업이익은 344억 원이다. 이로써 이마트는 3분기 연속으로 분기 최대 매출 기록을 경신하게 됐다.

단위 : 억원

별도기준 1분기 총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5% 증가한 4조 2189억 원, 영업이익은 917억 원이다. 1분기 이마트 사업부별 실적을 살펴보면 할인점 총매출액은 전년비 3.0% 늘어난 3조 930억 원,트레이더스 총매출액은 0.3% 증가한 8409억 원이다.

특히 할인점 기존점이 2.4% 신장하며 2020년 3분기 이래로 7분기 연속 성장세를 이어갔다. 이는 작년 1분기 7.9%라는 높은 기존점 신장률을 기록한 이후 추가적으로 성취한 실적이라는 점에서 고무적이다.

이마트는 올해에도 온라인 사업 확대를 위한 물류 인프라 확충·차세대 시스템 구축 등에 투자를 이어가는 한편 오프라인 점포 리뉴얼도 속도감 있게 진행해 올 연결 매출 목표액 29조 6500억 원(전년비 18.9% 신장)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어려운 영업환경 속에서도 온·오프라인이 고른 성장세를 보이며 분기 역대 최대 매출을 올릴 수 있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