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시, 서울관광재단서 안동미식여행 체험DAY 행사 열어

2022-03-30     김기현 기자
시연한 안동 전통음료 칵테일을 국내 인플루언서와 유튜버 등이 촬영해 SNS 등에 개제하는 모습이다 (사진 = 정경호 기자)

[뉴스인] 김기현 기자 = 경북 안동시는 지난 29일 서울관광재단에서 안동의 음식관광 상품을 다양하게 선보이는 안동미식여행 체험DAY 행사를 가졌다.

안동관광두레센터에서 주관해 진행된 이번 행사는 ‘안동을 마시다, 안동에 취하다, 안동을 숙성하다, 안동을 담아가다’라는 주제로 역량강화 아카데미를 통해 발굴된 지역 주민사업체와 국내 유명 인플루언서, 유튜버, 푸드컬럼리스트, 여행사 대표 등이 참여해 안동 전통음료 칵테일 시연 등 안동미식 여행체험의 진수를 선보였다.

국가대표 서정현 바텐더가 칵테일을 제조하는 모습을 시연하고 있다 (사진 = 정경호 기자)

안동관광두레센터에서는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주민주도형 관광 사업체를 발굴하고 창업을 지원하는 역량강화 아카데미를 이론,실전, 활용 등 3단계에 걸쳐 진행 해 왔었고 이번 행사가 마지막 활용 단계다.

1단계 과정에서 유명 주류문화칼럼리스트 명욱 교수를 비롯한 7인의 명사 초청 강의를 통해 전통주 관광사업 및 지역음식 상품화의 방향을 제시하고 2단계로 주민사업체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강의내용을 기반으로 한 현장 맞춤 컨설팅과 상품개발을 지원했다. 특히 맞춤 컨설팅은 로컬미식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팜파티, 하이볼음료, 딜리버리음식 세 분야로 나눠 심도 있게 진행됐다. 마지막 3단계 과정인 이번 행사에서는 파일럿 상품을 홍보하고 판매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전시된 안동의 전통 소주들 (사진 = 정경호 기자)

안동시 관계자는 "지역 식음사업체의 역량 강화사업을 통해 변화하는 관광트렌드에 발 빠르게 대응하며 다양한 식음을 활용한 관광산업 활성화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통예술 기획사 ‘모던한’(modern·韓)의 한국전통문화 전도사 조인선 대표는 안동시 음식 등에 대해 강의하며 "이 행사는 서울에 있는 분들에게 안동을 소개하는 자리며, 맛과 멋의 고장인 안동을 직접 방문하지 않은 사람들에게 안동을 소개할 수 있는 자리가 생겨 기쁘다"며 소감을 드러냈다.